정부, 안보리이사국 앙골라 상대 ‘대북제재 외교’

입력 2016.10.01 (22: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인 아프리카의 앙골라를 방문해 대북 제재 결의 채택을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을 했다.

외교부는 1일(오늘)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이 지난달 30일부터 오늘까지 앙골라를 방문해 안젤라 브라간사 외교차관과 칼로스 알베르뚜 폰세카 대통령실 외교 수석, 아니발 실바 석유부 차관 등을 만나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임 차관은 브라간사 차관과 만나 앙골라가 앞으로도 유엔 안보리 결의의 철저한 이행 등을 통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와 압박 노력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특히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한 유엔 안보리의 제재 결의 논의가 현재 진행 중인 만큼 안보리 이사국인 앙골라 측을 상대로 강력한 결의가 나올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브라간사 차관은 북한의 핵 개발이 한반도 안보와 국제사회의 안정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비난하고, 앙골라도 북핵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따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브라간스 차관은 회담 후 기자회견을 하고 "앙골라는 북한 핵실험에 대해 한국이 우려하는 것과 똑같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 차관은 앞서 지난달 28일 아프리카의 또 다른 안보리 이사국인 세네갈을 방문,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 노력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부, 안보리이사국 앙골라 상대 ‘대북제재 외교’
    • 입력 2016-10-01 22:46:48
    정치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인 아프리카의 앙골라를 방문해 대북 제재 결의 채택을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을 했다.

외교부는 1일(오늘)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이 지난달 30일부터 오늘까지 앙골라를 방문해 안젤라 브라간사 외교차관과 칼로스 알베르뚜 폰세카 대통령실 외교 수석, 아니발 실바 석유부 차관 등을 만나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임 차관은 브라간사 차관과 만나 앙골라가 앞으로도 유엔 안보리 결의의 철저한 이행 등을 통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와 압박 노력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특히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한 유엔 안보리의 제재 결의 논의가 현재 진행 중인 만큼 안보리 이사국인 앙골라 측을 상대로 강력한 결의가 나올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브라간사 차관은 북한의 핵 개발이 한반도 안보와 국제사회의 안정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비난하고, 앙골라도 북핵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따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브라간스 차관은 회담 후 기자회견을 하고 "앙골라는 북한 핵실험에 대해 한국이 우려하는 것과 똑같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 차관은 앞서 지난달 28일 아프리카의 또 다른 안보리 이사국인 세네갈을 방문,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 노력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