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구리 터진 77층 빌딩까지’…동남아 랜드마크 열풍

입력 2016.10.03 (06:38) 수정 2016.10.03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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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국 방콕에 마치 옆구리가 터진 듯한 독특한 모양의 77층 빌딩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태국 최고층 빌딩인데 경제 성장과 함께 동남아에도 초고층 랜드마크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5년의 공사를 끝내고 모습을 드러낸 마하나꼰 빌딩.

높이 314.2미터, 77층 높이로 태국내 최고층 빌딩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높이 만큼 눈길을 끄는 것은 외관입니다.

매끈한 기존 초고층 빌딩과 달리 건물 중간 일부가 떨어져 나간 듯 기묘한 모습입니다.

위태로운 모습에 짓다 만 건물 느낌마저 듭니다.

<인터뷰> 눗(시민) : "아직 공사중인 건물인 줄 알았는데 와서 보니까 완공된 건물이네요."

<인터뷰> 마크(관광객) : "멋진 디자인이고 아주 색다릅니다. 전 정말 마음에 듭니다."

시행사 측은 최고급 호텔과 식당, 그리고 백화점 등을 입점시켜 명실 상부한 방콕의 랜드마크를 만들 계획입니다.

<인터뷰> 카녹 팟(시행사 이사) : "매우 아름다운 디자인입니다. 하지만 건설측면에서는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방콕에서는 2021년 완공 목표로 125층 규모의 또 다른 초고층 빌딩 건설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동남아 최고층 빌딩을 보유한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인도네시아도 추가로 초고층 건설을 추진 중인 상황.

동남아 지역 경제발전과 부동산 개발 투자열기가 맞물리면서 이지역의 초고층 빌딩 건설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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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옆구리 터진 77층 빌딩까지’…동남아 랜드마크 열풍
    • 입력 2016-10-03 06:40:04
    • 수정2016-10-03 07:3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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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국 방콕에 마치 옆구리가 터진 듯한 독특한 모양의 77층 빌딩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태국 최고층 빌딩인데 경제 성장과 함께 동남아에도 초고층 랜드마크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5년의 공사를 끝내고 모습을 드러낸 마하나꼰 빌딩.

높이 314.2미터, 77층 높이로 태국내 최고층 빌딩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높이 만큼 눈길을 끄는 것은 외관입니다.

매끈한 기존 초고층 빌딩과 달리 건물 중간 일부가 떨어져 나간 듯 기묘한 모습입니다.

위태로운 모습에 짓다 만 건물 느낌마저 듭니다.

<인터뷰> 눗(시민) : "아직 공사중인 건물인 줄 알았는데 와서 보니까 완공된 건물이네요."

<인터뷰> 마크(관광객) : "멋진 디자인이고 아주 색다릅니다. 전 정말 마음에 듭니다."

시행사 측은 최고급 호텔과 식당, 그리고 백화점 등을 입점시켜 명실 상부한 방콕의 랜드마크를 만들 계획입니다.

<인터뷰> 카녹 팟(시행사 이사) : "매우 아름다운 디자인입니다. 하지만 건설측면에서는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방콕에서는 2021년 완공 목표로 125층 규모의 또 다른 초고층 빌딩 건설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동남아 최고층 빌딩을 보유한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인도네시아도 추가로 초고층 건설을 추진 중인 상황.

동남아 지역 경제발전과 부동산 개발 투자열기가 맞물리면서 이지역의 초고층 빌딩 건설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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