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호 태풍 차바 북상, 거센 비바람

네, 현재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 차바는 제주도 서귀포 남쪽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태풍은 조금 더 북상하다가 방향을 틀어, 내일 쯤이면 부산을 스쳐 지나가겠는데요.

이 태풍 때문에 밤부터 궂은 날씨가 이어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이미 제주 먼바다에는 태풍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남해와 동해 남부 해상, 그리고 남부 모든 지역으로는 태풍 예비 특보가, 그 밖에도 충청과 경기 남부, 영동 지역까지 강풍 예비 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일단, 비 예보부터 살펴보면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에 남해안, 내일 새벽 사이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그 중에서 제주 산간은 400mm 이상, 제주도는 최고 200, 남부 지방도 50에서 많게는 250mm이상으로 상당한 양의 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제주도와 남부 지방은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30m에 달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그 밖의 내륙 지역도 강풍이 예상되니까, 주무시기 전에 창문 단속, 주변 시설물 점검을 철저하게 하셔야겠습니다.

내일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7도 등 오늘보다 낮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최고 8미터까지 높게 일겠고, 폭풍 해일의 가능성도 있어 철저하게 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