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하이라이트] 넥센 vs NC (2016.10.04)

입력 2016.10.05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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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우완투수 장현식(21)이 데뷔 첫 선발승을 완봉승으로 장식할 뻔했다가 아웃카운트 하나는 잡지 못해 고개를 떨어뜨렸다. 팀도 역전패를 당했다.

장현식은 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8⅔이닝 동안 3안타와 볼넷 하나만 내주고 1실점으로 막았다. 삼진은 6개를 빼앗았다.

장현식은 NC가 1-0으로 앞선 가운데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아웃까지 잡았다. 아웃카운트 하나만 더 잡으면 프로 무대 첫 선발승을 완봉승으로 챙길 수 있었다.

하지만 장현식은 대타 홍성갑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이어 서건창에게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얻어맞았다. 1-1 동점이 되면서 그의 승리도 날아갔다.

장현식은 이민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2013년 프로에 데뷔한 장현식은 지난 10일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경기에서 처음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고, 이날까지 5경기 연속 선발 등판했다.

장현식은 앞선 선발 등판에서도 3경기에서 5이닝 이상 1실점 이하를 기록하는 등 4경기 평균자책점 1.83의 빼어난 투구를 하고도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이날도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지만 선발승은 또 다음 기회로 넘겼다.

넥센 선발 스콧 맥그레거도 7이닝 동안 1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NC는 4회 2사 후 박석민의 볼넷, 모창민의 중전안타로 주자를 1,2루에 둔 뒤 이종욱의 좌중간 적시타로 선제점을 뽑았다.

9회초 동점을 허용한 NC는 9회말 2사 2,3루에서 이호준의 안타성 타구가 넥센 1루수 채태인의 호수비에 걸려 아웃되면서 연장전으로 끌려갔다.

결국 이날 마지막에 웃은 것은 넥센이었다.

넥센은 10회초 1사 1,2루에서 터진 대타 김지수의 좌익수 쪽 2루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이어 임창민을 상대로 볼넷 둘을 골라 밀어내기로 추가 득점, 3-1 역전승을 일구고 3연승을 달렸다.

김경문 NC 감독은 이날 KBO 리그 사령탑으로는 역대 6번째로 통산 1천5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지만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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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하이라이트] 넥센 vs NC (2016.10.04)
    • 입력 2016-10-05 00: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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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우완투수 장현식(21)이 데뷔 첫 선발승을 완봉승으로 장식할 뻔했다가 아웃카운트 하나는 잡지 못해 고개를 떨어뜨렸다. 팀도 역전패를 당했다.

장현식은 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8⅔이닝 동안 3안타와 볼넷 하나만 내주고 1실점으로 막았다. 삼진은 6개를 빼앗았다.

장현식은 NC가 1-0으로 앞선 가운데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아웃까지 잡았다. 아웃카운트 하나만 더 잡으면 프로 무대 첫 선발승을 완봉승으로 챙길 수 있었다.

하지만 장현식은 대타 홍성갑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이어 서건창에게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얻어맞았다. 1-1 동점이 되면서 그의 승리도 날아갔다.

장현식은 이민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2013년 프로에 데뷔한 장현식은 지난 10일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경기에서 처음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고, 이날까지 5경기 연속 선발 등판했다.

장현식은 앞선 선발 등판에서도 3경기에서 5이닝 이상 1실점 이하를 기록하는 등 4경기 평균자책점 1.83의 빼어난 투구를 하고도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이날도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지만 선발승은 또 다음 기회로 넘겼다.

넥센 선발 스콧 맥그레거도 7이닝 동안 1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NC는 4회 2사 후 박석민의 볼넷, 모창민의 중전안타로 주자를 1,2루에 둔 뒤 이종욱의 좌중간 적시타로 선제점을 뽑았다.

9회초 동점을 허용한 NC는 9회말 2사 2,3루에서 이호준의 안타성 타구가 넥센 1루수 채태인의 호수비에 걸려 아웃되면서 연장전으로 끌려갔다.

결국 이날 마지막에 웃은 것은 넥센이었다.

넥센은 10회초 1사 1,2루에서 터진 대타 김지수의 좌익수 쪽 2루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이어 임창민을 상대로 볼넷 둘을 골라 밀어내기로 추가 득점, 3-1 역전승을 일구고 3연승을 달렸다.

김경문 NC 감독은 이날 KBO 리그 사령탑으로는 역대 6번째로 통산 1천5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지만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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