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로마 도심서 외국인여성 상대 강력범죄 잇따라

입력 2016.10.05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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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수도 로마에서 여성을 상대로 한 강력 범죄가 잇따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탈리아 경찰은 지난 2일 밤(이하 현지시간) 여행 온 호주 여성(49)을 구타하고 성폭행한 뒤 지갑과 휴대전화 등의 물품을 강탈한 혐의로 루마니아 남성(30)을 지명 수배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차 로마를 찾은 이 여성은 로마의 명소인 콜로세움과 가까운 콜레 오피오공원에서 공격을 받았다.

피해자는 행인의 도움으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뇌진탕과 얼굴 상처 등에 대한 치료를 받고 있으며, 한 달 가량 병원에 머물러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는 로마 주요 기차역인 테르미니 역 근처 바에서 피해자와 함께 사건 현장으로 이동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에 앞서 로마 경찰은 지난달 말 로마 남동부 외곽 투스콜라나 기차역에서 브라질 여성(48)을 납치한 뒤 감금하고 성폭행 한 일당 3명을 3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이탈리아 공영방송 RAI뉴스는 전했다.

지난 7월에도 로마에서 가장 부유한 동네 중 한 곳인 파리올리 인근의 아다 공원에서 노숙자들이 인적이 드문 밤에 10대 소녀를 끌고가 성폭행하는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줬다.

이탈리아 경찰은 이탈리아 상황을 잘 모르는 외국인 여성의 경우 특히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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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伊 로마 도심서 외국인여성 상대 강력범죄 잇따라
    • 입력 2016-10-05 00:29:33
    국제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서 여성을 상대로 한 강력 범죄가 잇따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탈리아 경찰은 지난 2일 밤(이하 현지시간) 여행 온 호주 여성(49)을 구타하고 성폭행한 뒤 지갑과 휴대전화 등의 물품을 강탈한 혐의로 루마니아 남성(30)을 지명 수배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차 로마를 찾은 이 여성은 로마의 명소인 콜로세움과 가까운 콜레 오피오공원에서 공격을 받았다.

피해자는 행인의 도움으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뇌진탕과 얼굴 상처 등에 대한 치료를 받고 있으며, 한 달 가량 병원에 머물러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는 로마 주요 기차역인 테르미니 역 근처 바에서 피해자와 함께 사건 현장으로 이동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에 앞서 로마 경찰은 지난달 말 로마 남동부 외곽 투스콜라나 기차역에서 브라질 여성(48)을 납치한 뒤 감금하고 성폭행 한 일당 3명을 3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이탈리아 공영방송 RAI뉴스는 전했다.

지난 7월에도 로마에서 가장 부유한 동네 중 한 곳인 파리올리 인근의 아다 공원에서 노숙자들이 인적이 드문 밤에 10대 소녀를 끌고가 성폭행하는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줬다.

이탈리아 경찰은 이탈리아 상황을 잘 모르는 외국인 여성의 경우 특히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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