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23년 연속 美 최고 부자…트럼프 156위

입력 2016.10.05 (01:04) 수정 2016.10.0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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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60)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미국 400대 부자 리스트에서 2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포브스가 4일(현지시간) 발표한 리스트에 따르면 게이츠의 재산은 810억 달러(약 89조 9,100억 원)로 1년 전보다 50억 달러가 늘었다.

게이츠에 이어 제프 베조스 아마존닷컴 최고경영자가 1년 새 200억 달러가 불어난 670억 달러(약 74조 3,700억 원)로 지난해 순위보다 2계단 오른 2위에 올랐다.

'투자의 귀재'로 통하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도 작년보다 35억 달러가 늘어난 (655억 달러(약 72조 7천억 원)로 3위에 올랐지만, 베조스에 밀려 15년 만에 처음 3위로 내려앉았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555억 달러)는 1년 새 152억 달러가 불어나 작년 7위에서 4위로 올라섰고, 래리 엘리슨 오라클 창업자(493억 달러)는 2007년 이후 처음으로 5위권에 진입했다.

400대 부자의 재산 총액은 2조 4천억 달러(약 2,600조 원)로 지난해보다 600억 달러 늘어나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또 이들의 평균 재산은 60억 달러(약 6조 6,600억 원)로 작년보다 2억 달러 증가해 역시 역대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출신으로 의류유통업체 '포에버21'을 창업한 장도원-장진숙 부부(30억 달러)도 공동 222위에 이름을 올려 아메리칸 드림을 일군 이민자로 소개됐다.

미국 대통령선거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는 재산이 지난해보다 8억 달러 줄어든 37억 달러(약 4조 1천억 원)를 기록해 기존보다 35계단 낮은 156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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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6-10-05 07:58:51
    국제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60)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미국 400대 부자 리스트에서 2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포브스가 4일(현지시간) 발표한 리스트에 따르면 게이츠의 재산은 810억 달러(약 89조 9,100억 원)로 1년 전보다 50억 달러가 늘었다.

게이츠에 이어 제프 베조스 아마존닷컴 최고경영자가 1년 새 200억 달러가 불어난 670억 달러(약 74조 3,700억 원)로 지난해 순위보다 2계단 오른 2위에 올랐다.

'투자의 귀재'로 통하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도 작년보다 35억 달러가 늘어난 (655억 달러(약 72조 7천억 원)로 3위에 올랐지만, 베조스에 밀려 15년 만에 처음 3위로 내려앉았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555억 달러)는 1년 새 152억 달러가 불어나 작년 7위에서 4위로 올라섰고, 래리 엘리슨 오라클 창업자(493억 달러)는 2007년 이후 처음으로 5위권에 진입했다.

400대 부자의 재산 총액은 2조 4천억 달러(약 2,600조 원)로 지난해보다 600억 달러 늘어나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또 이들의 평균 재산은 60억 달러(약 6조 6,600억 원)로 작년보다 2억 달러 증가해 역시 역대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출신으로 의류유통업체 '포에버21'을 창업한 장도원-장진숙 부부(30억 달러)도 공동 222위에 이름을 올려 아메리칸 드림을 일군 이민자로 소개됐다.

미국 대통령선거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는 재산이 지난해보다 8억 달러 줄어든 37억 달러(약 4조 1천억 원)를 기록해 기존보다 35계단 낮은 156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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