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차바’ 북상…제주, 강풍 피해 잇따라

입력 2016.10.05 (01:59) 수정 2016.10.05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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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날수록 바람이 거세지면서 몸을 가누기 힘든데요.

세찬 비도 함께 몰아치면서 좀처럼 앞을 바라보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파도도 거센 포말과 함께 쉬지 않고 해안을 강타하면서 태풍이 가까워졌음을 실감할 수 있는데요.

현재 제주 바다는 물론 육상에도 태풍 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순간최대풍속 초속 35m로 예보된 강풍 영향으로 피해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서귀포시 법환동에서는 나뭇가지가 전선에 부딪히면서 880여 가구가 정전됐고, 하원동에서는 나무가 쓰러지면서 전선을 끊는 등 현재까지 천 4백여 가구에서 정전피해가 접수됐습니다.

또 새벽 1시 반 현재 한라산 윗세오름에 131, 진달래밭 100, 제주시 아라동 72mm 등의 비가 내린 가운데 오늘 밤까지 제주에는 80에서 200mm, 한라산에는 최대 400mm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해상에는 오늘 오전까지 최대 8m가 넘는 매우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해안가 방파제에는 낚시객 출입이 통제됐고 제주 항포구에서도 선박 출항이 통제됐습니다.

태풍 차바는 잠시후 새벽 3시쯤 제주를 관통할 것으로 보여 오늘 아침까지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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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차바’ 북상…제주, 강풍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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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6-10-05 0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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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찬 비도 함께 몰아치면서 좀처럼 앞을 바라보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파도도 거센 포말과 함께 쉬지 않고 해안을 강타하면서 태풍이 가까워졌음을 실감할 수 있는데요.

현재 제주 바다는 물론 육상에도 태풍 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순간최대풍속 초속 35m로 예보된 강풍 영향으로 피해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서귀포시 법환동에서는 나뭇가지가 전선에 부딪히면서 880여 가구가 정전됐고, 하원동에서는 나무가 쓰러지면서 전선을 끊는 등 현재까지 천 4백여 가구에서 정전피해가 접수됐습니다.

또 새벽 1시 반 현재 한라산 윗세오름에 131, 진달래밭 100, 제주시 아라동 72mm 등의 비가 내린 가운데 오늘 밤까지 제주에는 80에서 200mm, 한라산에는 최대 400mm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해상에는 오늘 오전까지 최대 8m가 넘는 매우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해안가 방파제에는 낚시객 출입이 통제됐고 제주 항포구에서도 선박 출항이 통제됐습니다.

태풍 차바는 잠시후 새벽 3시쯤 제주를 관통할 것으로 보여 오늘 아침까지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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