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차바’ 초속 35미터 강풍과 250mm 호우 동반

입력 2016.10.05 (02:07) 수정 2016.10.05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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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상 중인 18호 태풍 '차바'의 진로와 비바람의 영향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KBS 재난방송스튜디오를 연결합니다.

김성한 기자.현재 태풍은 어디까지 북상했습니까?

<리포트>

네, 18호 태풍 '차바'는 이 시각 현재 제주도 서귀포에서 남서쪽으로 10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해 올라왔습니다.

제주도는 태풍의 중심부와 가까워졌습니다.

태풍 중심부의 최대 풍속은 초속 43미터, 또, 초속 15미터 이상의 강풍 반경은 300km에 이르고 있습니다.

태풍은 앞으로 한두 시간 뒤면 제주도를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침에는 전남 여수 앞바다까지 북상했다가 방향을 동쪽으로 크게 틀어 정오 무렵에는 부산 근처를 지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남해안에서는 최대 풍속이 초속 35미터에 이르는 강풍이 몰아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남해안을 지날 때 빠르게 이동하기 때문에 태풍이 만든 강풍과 이동 속도가 합쳐져 더욱 강한 바람을 만들어내겠습니다.

비를 예상해 보면요.

현재 제주도에 폭우를 뿌리고 있고, 갈수록 전남 남해안에 빗줄기가 굵어지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오전에는 영남 해안지역에도 최고 25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만조 때가 문제입니다.

오늘 만조시각은 부산, 마산이 오전 10시부터 11시 사이입니다.

이 시기에 집중호우와 함께 거센 파도와 강풍이 몰아치기 때문에 영남 해안지역은 오늘 오전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KBS 재난방송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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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6-10-05 05: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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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상 중인 18호 태풍 '차바'의 진로와 비바람의 영향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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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기자.현재 태풍은 어디까지 북상했습니까?

<리포트>

네, 18호 태풍 '차바'는 이 시각 현재 제주도 서귀포에서 남서쪽으로 10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해 올라왔습니다.

제주도는 태풍의 중심부와 가까워졌습니다.

태풍 중심부의 최대 풍속은 초속 43미터, 또, 초속 15미터 이상의 강풍 반경은 300km에 이르고 있습니다.

태풍은 앞으로 한두 시간 뒤면 제주도를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침에는 전남 여수 앞바다까지 북상했다가 방향을 동쪽으로 크게 틀어 정오 무렵에는 부산 근처를 지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남해안에서는 최대 풍속이 초속 35미터에 이르는 강풍이 몰아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남해안을 지날 때 빠르게 이동하기 때문에 태풍이 만든 강풍과 이동 속도가 합쳐져 더욱 강한 바람을 만들어내겠습니다.

비를 예상해 보면요.

현재 제주도에 폭우를 뿌리고 있고, 갈수록 전남 남해안에 빗줄기가 굵어지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오전에는 영남 해안지역에도 최고 25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만조 때가 문제입니다.

오늘 만조시각은 부산, 마산이 오전 10시부터 11시 사이입니다.

이 시기에 집중호우와 함께 거센 파도와 강풍이 몰아치기 때문에 영남 해안지역은 오늘 오전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KBS 재난방송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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