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초근접 통과…오전이 최대 고비

입력 2016.10.05 (06:19) 수정 2016.10.05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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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차바'는 새벽 4시 50분쯤 제주 동부인 성산 부근에 상륙한 뒤 현재 남해로 진입한 상태입니다.

한라산이란 큰 산을 만나자 방향을 동쪽으로 약간 트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도 태풍 중심부의 최대 풍속은 초속 40미터, 또, 초속 15미터 이상의 강풍 반경은 280km에 이르고 있습니다.

태풍은 앞으로 북동쪽으로 이동해 아침에는 전남 여수 앞바다까지 북상하겠습니다.

이후 방향을 동쪽으로 크게 틀어 정오 무렵에는 부산 근처를 지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풍 예상도를 보면 앞으로는 제주도에 이어 남해안에도 매우 거센 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특히 영남 해안 지역은 바람이 점점 더 강해져 순간 초속 35미터가 넘는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강한 비 구름은 태풍의 전면에 위치해 있습니다.

태풍이 몰고온 열대성 수증기가 북쪽의 찬 공기가 부딪쳐 태풍의 진행 방향인 북동쪽에서 시간당 100mm 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영남 지방에는 앞으로 최고 25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만조 때가 문제입니다.

오늘 만조시각은 부산, 마산이 오전 10시부터 11시 사이입니다.

이 시기에 집중호우와 함께 거센 파도와 강풍이 몰아치기 때문에 영남 해안지역은 오늘 오전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KBS 재난방송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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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안 초근접 통과…오전이 최대 고비
    • 입력 2016-10-05 06:19:25
    • 수정2016-10-05 06:44:14
    사회
태풍 '차바'는 새벽 4시 50분쯤 제주 동부인 성산 부근에 상륙한 뒤 현재 남해로 진입한 상태입니다.

한라산이란 큰 산을 만나자 방향을 동쪽으로 약간 트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도 태풍 중심부의 최대 풍속은 초속 40미터, 또, 초속 15미터 이상의 강풍 반경은 280km에 이르고 있습니다.

태풍은 앞으로 북동쪽으로 이동해 아침에는 전남 여수 앞바다까지 북상하겠습니다.

이후 방향을 동쪽으로 크게 틀어 정오 무렵에는 부산 근처를 지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풍 예상도를 보면 앞으로는 제주도에 이어 남해안에도 매우 거센 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특히 영남 해안 지역은 바람이 점점 더 강해져 순간 초속 35미터가 넘는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강한 비 구름은 태풍의 전면에 위치해 있습니다.

태풍이 몰고온 열대성 수증기가 북쪽의 찬 공기가 부딪쳐 태풍의 진행 방향인 북동쪽에서 시간당 100mm 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영남 지방에는 앞으로 최고 25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만조 때가 문제입니다.

오늘 만조시각은 부산, 마산이 오전 10시부터 11시 사이입니다.

이 시기에 집중호우와 함께 거센 파도와 강풍이 몰아치기 때문에 영남 해안지역은 오늘 오전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KBS 재난방송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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