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동부·경남 전역에 태풍 주의보

입력 2016.10.05 (06:33) 수정 2016.10.0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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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18호 태풍 차바가 북상하면서 경남 지역도 직접적인 태풍 영향권에 들었는데요.

오늘 오후까지 초속 30m의 강한 바람까지 예상돼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창원 속천항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이대완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시간이 갈수록 이곳 창원 속천항에도 빗방울이 점차 굵어지면서 태풍의 영향권에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거센 바람과 함께 파도도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오늘 새벽 5시 현재 남해 동부 먼바다에 태풍경보가, 남해동부 앞바다와 경남 전역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제 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5시 현재 지리산에 54, 남해 39.5, 함양 백천에 38mm의 비가 내린 가운데, 경남 지역에는 오늘 자정까지 50에서 150mm, 지리산 등 내륙 지역에는 2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때문에 낙동강 홍수통제소는 합천창녕보 등 8개 낙동강 보와 남강댐 등 모두 10개 지점에서 이시간 현재 초당 500~600톤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또, 해안가를 중심으로 초속 35m의 강풍과 최대 8m의 높은 파도가 예상되면서, 선박 만 4천여 척이 통영항 등 경남 주요 항구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특히 창원과 거제 등 해안가 저지대에선, 오전 11시 전후 밀물 때와 태풍이 통과하는 시간이 겹쳐, 저지대 침수 피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경남교육청은 태풍 북상과 관련해 학교장 재량으로 임시 휴업이나 등교 시간 조정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했습니다.

지금까지 창원 속천항에서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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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 동부·경남 전역에 태풍 주의보
    • 입력 2016-10-05 06:33:46
    • 수정2016-10-05 07: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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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18호 태풍 차바가 북상하면서 경남 지역도 직접적인 태풍 영향권에 들었는데요.

오늘 오후까지 초속 30m의 강한 바람까지 예상돼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창원 속천항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이대완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시간이 갈수록 이곳 창원 속천항에도 빗방울이 점차 굵어지면서 태풍의 영향권에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거센 바람과 함께 파도도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오늘 새벽 5시 현재 남해 동부 먼바다에 태풍경보가, 남해동부 앞바다와 경남 전역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제 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5시 현재 지리산에 54, 남해 39.5, 함양 백천에 38mm의 비가 내린 가운데, 경남 지역에는 오늘 자정까지 50에서 150mm, 지리산 등 내륙 지역에는 2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때문에 낙동강 홍수통제소는 합천창녕보 등 8개 낙동강 보와 남강댐 등 모두 10개 지점에서 이시간 현재 초당 500~600톤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또, 해안가를 중심으로 초속 35m의 강풍과 최대 8m의 높은 파도가 예상되면서, 선박 만 4천여 척이 통영항 등 경남 주요 항구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특히 창원과 거제 등 해안가 저지대에선, 오전 11시 전후 밀물 때와 태풍이 통과하는 시간이 겹쳐, 저지대 침수 피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경남교육청은 태풍 북상과 관련해 학교장 재량으로 임시 휴업이나 등교 시간 조정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했습니다.

지금까지 창원 속천항에서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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