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 태풍 주의보 발령

입력 2016.10.05 (06:34) 수정 2016.10.05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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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8호 태풍 차바가 이 시간 남해안을 따라 북상하고 있습니다.

부산, 울산 등 남해 동부지역에도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부산 광안리 바닷가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계애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오늘 새벽 부산 울산지역에도 태풍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날이 밝으면서 바람의 세기도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

바닷가에서 부서지는 거친 파도만 봐도 태풍이 바짝 다가오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태풍은 부산과 울산을 매우 근접해서 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안가 만조 시간인 오전 10시쯤부터 정오까지 태풍이 부산을 스치듯 통과하면서 비와 바람도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전부터 정오까지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집중되겠고, 최대 순간풍속도 초속 30미터 이상의 강한 바람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밤까지 예상강수량은 50~150mm, 많은 곳은 250mm입니다.

어제 저녁부터 부산신항과 북항 등 부산의 모든 항만이 폐쇄돼 선박의 입출항이 금지됐고, 어선 3천8백여 척도 인근 항포구로 긴급 피항했습니다.

부산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학교는 오늘 하루 임시 휴업하고, 고등학교는 재량휴업이나 등교시간을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김해공항에서는 돌풍과 연결편 지연 등으로 인해 출발과 도착 지연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광안리에서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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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울산 태풍 주의보 발령
    • 입력 2016-10-05 06:35:06
    • 수정2016-10-05 07:33:1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18호 태풍 차바가 이 시간 남해안을 따라 북상하고 있습니다.

부산, 울산 등 남해 동부지역에도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부산 광안리 바닷가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계애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오늘 새벽 부산 울산지역에도 태풍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날이 밝으면서 바람의 세기도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

바닷가에서 부서지는 거친 파도만 봐도 태풍이 바짝 다가오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태풍은 부산과 울산을 매우 근접해서 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안가 만조 시간인 오전 10시쯤부터 정오까지 태풍이 부산을 스치듯 통과하면서 비와 바람도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전부터 정오까지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집중되겠고, 최대 순간풍속도 초속 30미터 이상의 강한 바람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밤까지 예상강수량은 50~150mm, 많은 곳은 250mm입니다.

어제 저녁부터 부산신항과 북항 등 부산의 모든 항만이 폐쇄돼 선박의 입출항이 금지됐고, 어선 3천8백여 척도 인근 항포구로 긴급 피항했습니다.

부산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학교는 오늘 하루 임시 휴업하고, 고등학교는 재량휴업이나 등교시간을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김해공항에서는 돌풍과 연결편 지연 등으로 인해 출발과 도착 지연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광안리에서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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