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통과 임박…선박 2만 7천여 척 대피

입력 2016.10.05 (08:04) 수정 2016.10.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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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차바가 북상하면서 남부 지방에도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전 9시쯤에는 태풍이 전남 여수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여수 국동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채린 기자, 현재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네, 이곳 여수에도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파도도 점차 거세지면서, 태풍이 가까이 다가왔음을 실감할 수 있는데요.

태풍이 제주를 지나 북상하면서 태풍 특보도 계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현재 남해 전해상에 태풍경보가 내려졌고, 남부지방과 대구, 광주, 서해와 동해남부 전해상 태풍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오늘 오전 최고 8미터의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남 지역 어선 2만 7천여 척은 주요 항구에 대피해 있습니다.

전남 지역 전체 59개 항로 여객선 104편도 운항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또 여수공항에 태풍 특보가 내려지면서 김포와 여수를 오가는 첫 비행기 등 오전 항공편 운항이 모두 취소됐습니다.

빗방울도 점차 굵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여수 거문도 162밀리미터를 최고로, 고흥 105.9, 해남 100밀리미터 등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남부지방에 50에서 150밀리미터, 전남 동부 남해안 등 많은 곳에는 250밀리미터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태풍 차바는 조금 뒤인 오전 9시쯤 이곳 여수 동남동쪽 60킬로미터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전남 여수 국동항에서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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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통과 임박…선박 2만 7천여 척 대피
    • 입력 2016-10-05 08:07:06
    • 수정2016-10-05 09: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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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차바가 북상하면서 남부 지방에도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전 9시쯤에는 태풍이 전남 여수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여수 국동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채린 기자, 현재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네, 이곳 여수에도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파도도 점차 거세지면서, 태풍이 가까이 다가왔음을 실감할 수 있는데요.

태풍이 제주를 지나 북상하면서 태풍 특보도 계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현재 남해 전해상에 태풍경보가 내려졌고, 남부지방과 대구, 광주, 서해와 동해남부 전해상 태풍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오늘 오전 최고 8미터의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남 지역 어선 2만 7천여 척은 주요 항구에 대피해 있습니다.

전남 지역 전체 59개 항로 여객선 104편도 운항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또 여수공항에 태풍 특보가 내려지면서 김포와 여수를 오가는 첫 비행기 등 오전 항공편 운항이 모두 취소됐습니다.

빗방울도 점차 굵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여수 거문도 162밀리미터를 최고로, 고흥 105.9, 해남 100밀리미터 등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남부지방에 50에서 150밀리미터, 전남 동부 남해안 등 많은 곳에는 250밀리미터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태풍 차바는 조금 뒤인 오전 9시쯤 이곳 여수 동남동쪽 60킬로미터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전남 여수 국동항에서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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