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랩과 시의 만남, ‘힙합시대’

입력 2016.10.05 (08:24) 수정 2016.10.0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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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와 시인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KBS 라디오 쿨 에프엠이 한글날을 맞아 특별한 프로젝트를 마련했습니다.

바로, 랩과 시가 공존하는 힙합 콘서트, ‘힙합시대’

<녹취> 정준하 : "네, 연예수첩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래퍼를 꿈꾸는 중년가장, 러블리 MC 민지 정준하입니다. 시와 힙합이 함께 하는 이 콜라보 무대 여러분들 많이 기대해주시고 오늘 어떤 분이 나오는지 볼까요?"

힙합 늦둥이, 개그맨 정준하 씨의 진행 속에, 베이식, 그리고 딘딘을 비롯한 인기 힙합 뮤지션들의 공연이 펼쳐졌는데요. 특히 힙합과 시를 접목한 이색 무대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녹취> 박준(시인) : "나는 좋지 않은 세상에서 당신의 슬픔을 생각한다."

박준 시인의 시 낭송에 이어 그의 시를 랩으로 옮기는 베이식!

<녹취> 베이식 : "좋지 않은 세상에서 당신의 슬픔을 생각하는 것은 땅이 집을 잃어가고 집이 사람을 잃어가는 일처럼 또 아득해."

<녹취> 베이식 : "시는 어떻게 보면 읽는 거잖아요. 시는 시각적으로 읽는 거고 랩은 청각적으로 듣는 건데, 이걸 하나의 다른 포맷으로 변환하는 작업에 있어서 되게 재밌는 볼거리, 들을 거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상파 3사 라디오 중 최초로 기획된 랩퍼와 시인의 컬래버레이션 콘서트, ‘힙합시대’는 오는 9일 저녁 8시, KBS 라디오 쿨 에프엠을 통해 방송된다고 하니 기대해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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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라디오 쿨 에프엠이 한글날을 맞아 특별한 프로젝트를 마련했습니다.

바로, 랩과 시가 공존하는 힙합 콘서트, ‘힙합시대’

<녹취> 정준하 : "네, 연예수첩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래퍼를 꿈꾸는 중년가장, 러블리 MC 민지 정준하입니다. 시와 힙합이 함께 하는 이 콜라보 무대 여러분들 많이 기대해주시고 오늘 어떤 분이 나오는지 볼까요?"

힙합 늦둥이, 개그맨 정준하 씨의 진행 속에, 베이식, 그리고 딘딘을 비롯한 인기 힙합 뮤지션들의 공연이 펼쳐졌는데요. 특히 힙합과 시를 접목한 이색 무대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녹취> 박준(시인) : "나는 좋지 않은 세상에서 당신의 슬픔을 생각한다."

박준 시인의 시 낭송에 이어 그의 시를 랩으로 옮기는 베이식!

<녹취> 베이식 : "좋지 않은 세상에서 당신의 슬픔을 생각하는 것은 땅이 집을 잃어가고 집이 사람을 잃어가는 일처럼 또 아득해."

<녹취> 베이식 : "시는 어떻게 보면 읽는 거잖아요. 시는 시각적으로 읽는 거고 랩은 청각적으로 듣는 건데, 이걸 하나의 다른 포맷으로 변환하는 작업에 있어서 되게 재밌는 볼거리, 들을 거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상파 3사 라디오 중 최초로 기획된 랩퍼와 시인의 컬래버레이션 콘서트, ‘힙합시대’는 오는 9일 저녁 8시, KBS 라디오 쿨 에프엠을 통해 방송된다고 하니 기대해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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