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쌀 초과생산분 전량 연내 일괄수매 적극 검토”

입력 2016.10.0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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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이 쌀값 안정을 위해 올해 쌀 초과량 전량을 올해 안에 수매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새누리당과 정부는 5일(오늘) 국회에서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당정협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초과량 전량을 연내에 수매해서 시장으로부터 격리하도록 정부에 촉구했다"면서 "정부에서 당의 요구를 받아들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쌀 수매시 우선 지급금은 농민들의 의견을 들어 최대한 높게 책정할 것을 촉구했다"면서 "농식품부 장관과 경제부총리도 새누리당의 의견이 담아져 내도록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당정은 이와 함께 이미 '농업진흥지역' 에서 해제하기로 발표한 10만 ha 중 아직 해제되지 않은 1만 5천 ha도 올해 안에 해제하기로 했다. 추가적인 진흥지역 해제는 천수답 등을 중심으로 올해 내에 계획을 마련해서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하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또, 명품 쌀 브랜드를 활용한 프랜차이즈 육성과 과감한 쌀 수출 등을 포함한 적극적인 소비 대책을 정부가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논에 보리, 밀, 콩 등의 대체작물을 재배하고 재배하는 쌀 생산 조정제도는 쌀 직불금 제도와 연계해 올 예산에 대한 국회 심의과정에서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쌀 생산 조정제는 논벼를 재배한 농지에 앞으로 3년간 벼나 기타 상업적 작물을 재배하지 않는 조건으로, 매년 1ha당 일정액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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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정 “쌀 초과생산분 전량 연내 일괄수매 적극 검토”
    • 입력 2016-10-05 10:03:47
    정치
당정이 쌀값 안정을 위해 올해 쌀 초과량 전량을 올해 안에 수매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새누리당과 정부는 5일(오늘) 국회에서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당정협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초과량 전량을 연내에 수매해서 시장으로부터 격리하도록 정부에 촉구했다"면서 "정부에서 당의 요구를 받아들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쌀 수매시 우선 지급금은 농민들의 의견을 들어 최대한 높게 책정할 것을 촉구했다"면서 "농식품부 장관과 경제부총리도 새누리당의 의견이 담아져 내도록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당정은 이와 함께 이미 '농업진흥지역' 에서 해제하기로 발표한 10만 ha 중 아직 해제되지 않은 1만 5천 ha도 올해 안에 해제하기로 했다. 추가적인 진흥지역 해제는 천수답 등을 중심으로 올해 내에 계획을 마련해서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하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또, 명품 쌀 브랜드를 활용한 프랜차이즈 육성과 과감한 쌀 수출 등을 포함한 적극적인 소비 대책을 정부가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논에 보리, 밀, 콩 등의 대체작물을 재배하고 재배하는 쌀 생산 조정제도는 쌀 직불금 제도와 연계해 올 예산에 대한 국회 심의과정에서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쌀 생산 조정제는 논벼를 재배한 농지에 앞으로 3년간 벼나 기타 상업적 작물을 재배하지 않는 조건으로, 매년 1ha당 일정액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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