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세금계산서 발급 혐의 CJ헬로비전 압수수색

입력 2016.10.05 (10:20) 수정 2016.10.0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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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해 매출을 부풀린 혐의로 CJ헬로비전 본사를 압수수색 하고 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오늘(5일) 오전 수사관 17명을 투입해 서울 마포구 상암동 본사에서 회계장부와 각종 계약서, 세금계산서 등 각종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경찰은 CJ헬로비전이 지난 2013년과 그 이듬해 각종 부동산 개발사업에서 통신설비를 공급하거나 태양광 발전사업에 참여하는 것처럼 꾸며 230억 원 규모의 허위 세금계산서를 다른 업체에 발급하거나 발급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해왔다.

지난 6월, 경찰은 CJ헬로비전 소속 지역방송사들이 특정 업체와 통신과 방송 장비 등 각종 물품에 대해 지급 계약을 하면서 비용을 부풀려 계산한 뒤 그 차액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모두 백억 원대의 세금을 내지 않은 혐의가 있다고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본사 압수수색도 지역 방송의 비용 부풀리기에 CJ헬로비전 본사가 개입했는지와 허위 세금계산서 규모도 백억 원대에서 230억 원대로 늘어난 배경을 확인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경찰은 오늘 확보한 각종 자료에 대한 분석 작업이 끝나는 대로 본사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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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위 세금계산서 발급 혐의 CJ헬로비전 압수수색
    • 입력 2016-10-05 10:20:28
    • 수정2016-10-05 10:43:09
    사회
경찰이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해 매출을 부풀린 혐의로 CJ헬로비전 본사를 압수수색 하고 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오늘(5일) 오전 수사관 17명을 투입해 서울 마포구 상암동 본사에서 회계장부와 각종 계약서, 세금계산서 등 각종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경찰은 CJ헬로비전이 지난 2013년과 그 이듬해 각종 부동산 개발사업에서 통신설비를 공급하거나 태양광 발전사업에 참여하는 것처럼 꾸며 230억 원 규모의 허위 세금계산서를 다른 업체에 발급하거나 발급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해왔다.

지난 6월, 경찰은 CJ헬로비전 소속 지역방송사들이 특정 업체와 통신과 방송 장비 등 각종 물품에 대해 지급 계약을 하면서 비용을 부풀려 계산한 뒤 그 차액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모두 백억 원대의 세금을 내지 않은 혐의가 있다고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본사 압수수색도 지역 방송의 비용 부풀리기에 CJ헬로비전 본사가 개입했는지와 허위 세금계산서 규모도 백억 원대에서 230억 원대로 늘어난 배경을 확인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경찰은 오늘 확보한 각종 자료에 대한 분석 작업이 끝나는 대로 본사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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