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디즈니랜드 방문객, 예상치 절반…고가 입장료 탓”

입력 2016.10.05 (10:28) 수정 2016.10.0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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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개장한 중국 상하이 디즈니랜드의 방문객 수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는 관측이 나왔다.

허젠민 상하이 재경대 관광관리학과 교수는 상하이 디즈니랜드에 하루 평균 약 2만 명이 방문하는 것으로 추정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5일 보도했다. 연간으로 따지면730만 명으로, 시장 예상치의 절반 수준이라고 SCMP가 전했다.

앞서 일본 투자은행 노무라는 개장 첫해 상하이 디즈니랜드 연간 방문객 수가 1,5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고 영국 바클레이즈 은행은 1,200만 명으로 전망했다.

SCMP는 상하이 디즈니랜드 방문객 수가 예상치를 밑돈 것은 성수기 499위안(한화 8만3천 원), 평일 370위안(6만2천 원)인 비싼 입장료와 긴 대기 시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은 상하이 디즈니랜드에서 하루를 즐기려면 교통비와 숙박비를 포함해 2,219위안(36만9천 원)으로 추정돼 2천 위안(33만3천 원) 미만인 중국의 월평균 가처분소득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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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 디즈니랜드 방문객, 예상치 절반…고가 입장료 탓”
    • 입력 2016-10-05 10:28:45
    • 수정2016-10-05 10:51:47
    국제
지난 6월 개장한 중국 상하이 디즈니랜드의 방문객 수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는 관측이 나왔다.

허젠민 상하이 재경대 관광관리학과 교수는 상하이 디즈니랜드에 하루 평균 약 2만 명이 방문하는 것으로 추정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5일 보도했다. 연간으로 따지면730만 명으로, 시장 예상치의 절반 수준이라고 SCMP가 전했다.

앞서 일본 투자은행 노무라는 개장 첫해 상하이 디즈니랜드 연간 방문객 수가 1,5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고 영국 바클레이즈 은행은 1,200만 명으로 전망했다.

SCMP는 상하이 디즈니랜드 방문객 수가 예상치를 밑돈 것은 성수기 499위안(한화 8만3천 원), 평일 370위안(6만2천 원)인 비싼 입장료와 긴 대기 시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은 상하이 디즈니랜드에서 하루를 즐기려면 교통비와 숙박비를 포함해 2,219위안(36만9천 원)으로 추정돼 2천 위안(33만3천 원) 미만인 중국의 월평균 가처분소득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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