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원료 함유된 화장품 아직 판매”

입력 2016.10.05 (10:45) 수정 2016.10.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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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원료물질인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과 메칠이소치아졸리논 혼합물(CMIT/MIT)이 포함된 화장품이 여전히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은 5일(오늘),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를 검토한 결과, 지난 6월 28일부터 시행된 '위해 화장품 판매차단시스템'을 통해 회수명령 조치를 받은 화장품은 총 59개 품목으로, 이 가운데 CMIT/MIT가 함유된 화장품은 37개 품목이었다고 밝혔다.

또, 해당 품목의 화장품 약 25만 개가 이미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기동민 의원은 현재까지도 대형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CMIT/MIT 물질이 함유된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기 의원은 "식약처의 위해 화장품 관리시스템이 얼마나 허술한지 보여주는 대목"이라며 "유통망의 구조적 개선과 수입화장품의 엄격한 승인 절차를 통해 위해 화장품 유통을 원천 봉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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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습기살균제 원료 함유된 화장품 아직 판매”
    • 입력 2016-10-05 10:45:10
    • 수정2016-10-05 11:00:51
    정치
가습기 살균제 원료물질인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과 메칠이소치아졸리논 혼합물(CMIT/MIT)이 포함된 화장품이 여전히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은 5일(오늘),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를 검토한 결과, 지난 6월 28일부터 시행된 '위해 화장품 판매차단시스템'을 통해 회수명령 조치를 받은 화장품은 총 59개 품목으로, 이 가운데 CMIT/MIT가 함유된 화장품은 37개 품목이었다고 밝혔다.

또, 해당 품목의 화장품 약 25만 개가 이미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기동민 의원은 현재까지도 대형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CMIT/MIT 물질이 함유된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기 의원은 "식약처의 위해 화장품 관리시스템이 얼마나 허술한지 보여주는 대목"이라며 "유통망의 구조적 개선과 수입화장품의 엄격한 승인 절차를 통해 위해 화장품 유통을 원천 봉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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