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 알바’ 문자 받고 보이스피싱 인출책 30대 구속

입력 2016.10.05 (11:01) 수정 2016.10.0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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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보이스피싱, 전화금융사기 조직의 지시를 받고 돈을 인출해 전달하려던 3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인출책 A(38)씨는 지난달 27일 서울의 한 은행에서 보이스피싱 사기에 속은 6명으로부터 송금받은 천5백만 원을 현금으로 인출해 중국 조직에 전달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중국 현지 보이스피싱 조직이 금융회사 직원을 사칭해 국내에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서민자금 대출을 저리로 해 줄 수 있는데 보증금이 필요하다"며 피해자들을 속였다고 밝혔다.

인출책 A씨는 국내 총책의 지시를 받고 대포통장 계좌로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송금받은 뒤 송금액 천만 원당 20만∼30만 원의 수수료를 받는 조건으로 현금을 전달했다.

뚜렷한 직업이 없는 A씨는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모집하는데 돈을 뽑아서 전달만 해 주면 된다'는 문자를 받고 보이스피싱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은행 인근 폐쇄회로 등을 토대로 A씨를 검거하고 범행에 사용한 카드와 통장, 휴대폰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이들 조직에 돈을 받고 계좌를 빌려 준 명의자들과 국내 총책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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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수익 알바’ 문자 받고 보이스피싱 인출책 30대 구속
    • 입력 2016-10-05 11:01:19
    • 수정2016-10-05 11:27:27
    사회
중국 보이스피싱, 전화금융사기 조직의 지시를 받고 돈을 인출해 전달하려던 3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인출책 A(38)씨는 지난달 27일 서울의 한 은행에서 보이스피싱 사기에 속은 6명으로부터 송금받은 천5백만 원을 현금으로 인출해 중국 조직에 전달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중국 현지 보이스피싱 조직이 금융회사 직원을 사칭해 국내에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서민자금 대출을 저리로 해 줄 수 있는데 보증금이 필요하다"며 피해자들을 속였다고 밝혔다.

인출책 A씨는 국내 총책의 지시를 받고 대포통장 계좌로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송금받은 뒤 송금액 천만 원당 20만∼30만 원의 수수료를 받는 조건으로 현금을 전달했다.

뚜렷한 직업이 없는 A씨는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모집하는데 돈을 뽑아서 전달만 해 주면 된다'는 문자를 받고 보이스피싱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은행 인근 폐쇄회로 등을 토대로 A씨를 검거하고 범행에 사용한 카드와 통장, 휴대폰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이들 조직에 돈을 받고 계좌를 빌려 준 명의자들과 국내 총책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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