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장애·빈곤 아동 전세계 2억5천만 명”
입력 2016.10.05 (11:10)
수정 2016.10.0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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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장애와 빈곤 등으로 고통받는 어린이가 세계적으로 2억 5천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학 학술지 랜싯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랜싯은 성장장애와 빈곤을 겪고 있는 세계의 어린이가 2억 5천만 명에 근접하고 이들 중 45%는 5세 이하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생후 첫 3년간에 빈곤과 장애를 겪으면 이후 이들의 치료에 들어가는 경제적, 사회적 비용은 애초 썼어야 할 비용의 두 배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영양과 보살핌, 성장에 필요한 적절한 자극 등을 적게 받은 아동이 성인이 됐을 때는 수입이 26%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랜싯 보고서는 아동의 발달장애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생후 24개월의 영양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 시기에 영양이 불충분하거나 빈곤을 겪으면 어린이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거나 두뇌 발달에 악영향을 받는다고 강조했다.
지역별로 따져볼 때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 국가들의 어린이 66%가 빈곤 때문에 이 같은 발달 장애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아시아 국가는 65%, 카리브 해와 남아메리카 국가는 18% 등으로 나타났다.
적절한 아동 양육을 위해서는 어머니가 충분히 영양 공급을 받아 젖을 먹일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또 미취학 아동의 무상 교육, 부모에 대한 유급 양육 휴가, 빈곤 탈출이 가능한 최저임금 보장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의학 학술지 랜싯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랜싯은 성장장애와 빈곤을 겪고 있는 세계의 어린이가 2억 5천만 명에 근접하고 이들 중 45%는 5세 이하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생후 첫 3년간에 빈곤과 장애를 겪으면 이후 이들의 치료에 들어가는 경제적, 사회적 비용은 애초 썼어야 할 비용의 두 배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영양과 보살핌, 성장에 필요한 적절한 자극 등을 적게 받은 아동이 성인이 됐을 때는 수입이 26%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랜싯 보고서는 아동의 발달장애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생후 24개월의 영양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 시기에 영양이 불충분하거나 빈곤을 겪으면 어린이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거나 두뇌 발달에 악영향을 받는다고 강조했다.
지역별로 따져볼 때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 국가들의 어린이 66%가 빈곤 때문에 이 같은 발달 장애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아시아 국가는 65%, 카리브 해와 남아메리카 국가는 18% 등으로 나타났다.
적절한 아동 양육을 위해서는 어머니가 충분히 영양 공급을 받아 젖을 먹일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또 미취학 아동의 무상 교육, 부모에 대한 유급 양육 휴가, 빈곤 탈출이 가능한 최저임금 보장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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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장애·빈곤 아동 전세계 2억5천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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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0-05 11:10:53
- 수정2016-10-05 13:50:07
성장장애와 빈곤 등으로 고통받는 어린이가 세계적으로 2억 5천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학 학술지 랜싯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랜싯은 성장장애와 빈곤을 겪고 있는 세계의 어린이가 2억 5천만 명에 근접하고 이들 중 45%는 5세 이하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생후 첫 3년간에 빈곤과 장애를 겪으면 이후 이들의 치료에 들어가는 경제적, 사회적 비용은 애초 썼어야 할 비용의 두 배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영양과 보살핌, 성장에 필요한 적절한 자극 등을 적게 받은 아동이 성인이 됐을 때는 수입이 26%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랜싯 보고서는 아동의 발달장애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생후 24개월의 영양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 시기에 영양이 불충분하거나 빈곤을 겪으면 어린이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거나 두뇌 발달에 악영향을 받는다고 강조했다.
지역별로 따져볼 때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 국가들의 어린이 66%가 빈곤 때문에 이 같은 발달 장애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아시아 국가는 65%, 카리브 해와 남아메리카 국가는 18% 등으로 나타났다.
적절한 아동 양육을 위해서는 어머니가 충분히 영양 공급을 받아 젖을 먹일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또 미취학 아동의 무상 교육, 부모에 대한 유급 양육 휴가, 빈곤 탈출이 가능한 최저임금 보장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의학 학술지 랜싯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랜싯은 성장장애와 빈곤을 겪고 있는 세계의 어린이가 2억 5천만 명에 근접하고 이들 중 45%는 5세 이하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생후 첫 3년간에 빈곤과 장애를 겪으면 이후 이들의 치료에 들어가는 경제적, 사회적 비용은 애초 썼어야 할 비용의 두 배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영양과 보살핌, 성장에 필요한 적절한 자극 등을 적게 받은 아동이 성인이 됐을 때는 수입이 26%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랜싯 보고서는 아동의 발달장애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생후 24개월의 영양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 시기에 영양이 불충분하거나 빈곤을 겪으면 어린이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거나 두뇌 발달에 악영향을 받는다고 강조했다.
지역별로 따져볼 때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 국가들의 어린이 66%가 빈곤 때문에 이 같은 발달 장애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아시아 국가는 65%, 카리브 해와 남아메리카 국가는 18% 등으로 나타났다.
적절한 아동 양육을 위해서는 어머니가 충분히 영양 공급을 받아 젖을 먹일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또 미취학 아동의 무상 교육, 부모에 대한 유급 양육 휴가, 빈곤 탈출이 가능한 최저임금 보장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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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름 기자 are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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