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여행주간 14일간 ‘숨겨진 관광지’ 공개한다

입력 2016.10.05 (11:43) 수정 2016.10.0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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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이번달 2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14일 동안을 가을 여행주간으로 지정해 새로운 여행수요를 창출하고 여름 성수기에 집중된 여행 시기 분산에 나선다.

문체부는 이번 가을 여행주간에 미개방 관광지를 개방하고 자치단체별 대표 프로그램을 마련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확충했다고 밝혔다.

미개방 관광지 개방의 경우 이번 여행주간에 신설된 프로그램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안동 국학진흥원 유교목판과 나로호가 발사된 고흥 나로우주센터, 지리산 노고단 정상, 무등산 정상 등 평소에 공개되지 않거나 제한적으로 공개되던 관광지를 개방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치단체나 민간, 유관기관의 협조로 개방되는 관광지는 전국 26개 지역 40곳에 달한다.

또 여행주간에 맞춰 지역 관광 콘텐츠와 관광지, 특산물 등을 중심으로 대구의 ‘상상 속의 대구’, 부산의 ‘영화 속 숨은 부산 보물찾기’, 전남의 ‘남도 강길, 바다길, 철길 여행’ 등의 우수 관광 체험프로그램을 선정해 운영한다.

서울의 4대 고궁과 전국의 자연 휴양림 입장료는 할인하고, 제주도 렛츠런팜과 무주 태권도원 등은 무료 개방한다. 만원으로 기차여행을 할 수 있는 ‘만원의 행복’ 철도여행상품도 운영해 교통비 부담도 줄인다. 숙박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전국 2천여 개 숙박업소가 참여하는 숙박 할인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대형마트나 편의점 등 유통업체도 할인쿠폰 제공행사를 운영한다.

문체부는 여행주간 14일 동안만 숨겨졌던 관광지를 공개하고 다양한 한시적 할인프로그램을 운영해 여행주간에 여행을 계획할 수 있게끔 유도하는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또 앞서 지난 봄 여행주간 동안 소비액이 사상 최대인 2조 8천억 원으로 고용 창출 효과도 3만 6천여 명에 이르렀다며, 가을 여행주간에도 큰 내수 활성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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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 여행주간 14일간 ‘숨겨진 관광지’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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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6-10-05 13:12:52
    문화
문화체육관광부가 이번달 2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14일 동안을 가을 여행주간으로 지정해 새로운 여행수요를 창출하고 여름 성수기에 집중된 여행 시기 분산에 나선다.

문체부는 이번 가을 여행주간에 미개방 관광지를 개방하고 자치단체별 대표 프로그램을 마련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확충했다고 밝혔다.

미개방 관광지 개방의 경우 이번 여행주간에 신설된 프로그램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안동 국학진흥원 유교목판과 나로호가 발사된 고흥 나로우주센터, 지리산 노고단 정상, 무등산 정상 등 평소에 공개되지 않거나 제한적으로 공개되던 관광지를 개방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치단체나 민간, 유관기관의 협조로 개방되는 관광지는 전국 26개 지역 40곳에 달한다.

또 여행주간에 맞춰 지역 관광 콘텐츠와 관광지, 특산물 등을 중심으로 대구의 ‘상상 속의 대구’, 부산의 ‘영화 속 숨은 부산 보물찾기’, 전남의 ‘남도 강길, 바다길, 철길 여행’ 등의 우수 관광 체험프로그램을 선정해 운영한다.

서울의 4대 고궁과 전국의 자연 휴양림 입장료는 할인하고, 제주도 렛츠런팜과 무주 태권도원 등은 무료 개방한다. 만원으로 기차여행을 할 수 있는 ‘만원의 행복’ 철도여행상품도 운영해 교통비 부담도 줄인다. 숙박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전국 2천여 개 숙박업소가 참여하는 숙박 할인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대형마트나 편의점 등 유통업체도 할인쿠폰 제공행사를 운영한다.

문체부는 여행주간 14일 동안만 숨겨졌던 관광지를 공개하고 다양한 한시적 할인프로그램을 운영해 여행주간에 여행을 계획할 수 있게끔 유도하는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또 앞서 지난 봄 여행주간 동안 소비액이 사상 최대인 2조 8천억 원으로 고용 창출 효과도 3만 6천여 명에 이르렀다며, 가을 여행주간에도 큰 내수 활성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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