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누가 밟나…배우·감독만 160명

입력 2016.10.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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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 주인공들은 누구일까.

레드카펫 행사는 주요 초청작 출연 배우나 감독이 관객에게 얼굴을 알리는 영화제의 얼굴이자 하이라이트다.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은 5일 현재 배우·감독만 160여 명에 이르는 레드카펫 참가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여기다 당일 참가가 확정되는 배우나 감독, 제작사 관계자, 스폰서, 서병수 시장을 비롯한 각계인사 등을 합치면 예년과 비슷한 300여 명이 레드카펫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눈여겨 볼만한 레드카펫 주인공은 뭐니뭐니해도 개막작 '춘몽'의 출연 배우들.

장률 감독을 비롯해 한예리, 양익준, 박정범, 김태훈 등 주요 출연 배우들이 레드카펫에 선다.

'검은 사제들'의 박소담도 얼굴을 알린다.

'메리크리스마스, 미스터 모'의 임대형 감독을 선두로 고원희, 기주봉, 오정환도 부산 관객들에게 인사한다.

'환절기'의 배종옥과 지윤호, '두번째 겨울'의 이광현과 박가영, '분장'의 홍정호와 안성민, '컴, 투게더'의 이혜은과 채빈이 레드카펫을 걷는다.

안성기, 김희라, 강신성일, 명계남 등도 얼굴을 보인다.

개막식 사회자인 설경구와 한효주도 물론 레드카펫을 밟는다.

감독으로 '그물'의 김기덕, '덕혜옹주'의 허진호, '춘천, 춘천'의 장우진, '분장'의 남연우를 비롯해 임권택, 곽경택, 정지영 감독도 올드팬의 박수를 받으며 레드카펫에 선다.

현존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아프리카 감독인 술레이만 시세 또한 뉴 커런츠 부문 심사위원장 자격으로 역시 레드카펫을 밟는다.

'배트맨 비긴즈'(2005), '인셉션'(2010) 등 할리우드에서 활발히 활약하는 일본 배우 와타나베 켄도 '분노'의 주연배우로서 관객들 앞에 선다.

올해 개막식 행사는 지난해와는 다른 모습으로 관객을 맞는다.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을 선언합니다'라는 부산시장의 개막식 선언은 없어진다. 김동호 민간이사장 체제로 출범함에 따라 그동안 당연직으로 영화제 조직위원장을 맡았던 부산시장의 개막선언은 자연스럽게 없어지게 된 것이다.

해외 게스트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던 개막선언후 폭죽행사도 없어진다.

김정윤 영화제 홍보실장은 "해외 유수 영화제를 보더라도 폭죽을 쏘는 행사는 없다"며 "요트경기장에서 개막식을 할 때는 몰라도 영화의전당에서 여는 개막식에서 폭죽행사는 사고의 우려도 있어 올해부터 없애기로 했다"고 말했다.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6일 개막해 15일까지 열린다. 이 기간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등 5개 극장 34개 스크린에서 69개국 301편의 초청작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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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누가 밟나…배우·감독만 160명
    • 입력 2016-10-05 12:00:11
    연합뉴스
6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 주인공들은 누구일까.

레드카펫 행사는 주요 초청작 출연 배우나 감독이 관객에게 얼굴을 알리는 영화제의 얼굴이자 하이라이트다.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은 5일 현재 배우·감독만 160여 명에 이르는 레드카펫 참가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여기다 당일 참가가 확정되는 배우나 감독, 제작사 관계자, 스폰서, 서병수 시장을 비롯한 각계인사 등을 합치면 예년과 비슷한 300여 명이 레드카펫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눈여겨 볼만한 레드카펫 주인공은 뭐니뭐니해도 개막작 '춘몽'의 출연 배우들.

장률 감독을 비롯해 한예리, 양익준, 박정범, 김태훈 등 주요 출연 배우들이 레드카펫에 선다.

'검은 사제들'의 박소담도 얼굴을 알린다.

'메리크리스마스, 미스터 모'의 임대형 감독을 선두로 고원희, 기주봉, 오정환도 부산 관객들에게 인사한다.

'환절기'의 배종옥과 지윤호, '두번째 겨울'의 이광현과 박가영, '분장'의 홍정호와 안성민, '컴, 투게더'의 이혜은과 채빈이 레드카펫을 걷는다.

안성기, 김희라, 강신성일, 명계남 등도 얼굴을 보인다.

개막식 사회자인 설경구와 한효주도 물론 레드카펫을 밟는다.

감독으로 '그물'의 김기덕, '덕혜옹주'의 허진호, '춘천, 춘천'의 장우진, '분장'의 남연우를 비롯해 임권택, 곽경택, 정지영 감독도 올드팬의 박수를 받으며 레드카펫에 선다.

현존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아프리카 감독인 술레이만 시세 또한 뉴 커런츠 부문 심사위원장 자격으로 역시 레드카펫을 밟는다.

'배트맨 비긴즈'(2005), '인셉션'(2010) 등 할리우드에서 활발히 활약하는 일본 배우 와타나베 켄도 '분노'의 주연배우로서 관객들 앞에 선다.

올해 개막식 행사는 지난해와는 다른 모습으로 관객을 맞는다.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을 선언합니다'라는 부산시장의 개막식 선언은 없어진다. 김동호 민간이사장 체제로 출범함에 따라 그동안 당연직으로 영화제 조직위원장을 맡았던 부산시장의 개막선언은 자연스럽게 없어지게 된 것이다.

해외 게스트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던 개막선언후 폭죽행사도 없어진다.

김정윤 영화제 홍보실장은 "해외 유수 영화제를 보더라도 폭죽을 쏘는 행사는 없다"며 "요트경기장에서 개막식을 할 때는 몰라도 영화의전당에서 여는 개막식에서 폭죽행사는 사고의 우려도 있어 올해부터 없애기로 했다"고 말했다.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6일 개막해 15일까지 열린다. 이 기간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등 5개 극장 34개 스크린에서 69개국 301편의 초청작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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