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창원…태풍 직접영향권

입력 2016.10.05 (12:04) 수정 2016.10.0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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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18호 태풍 차바가 남해안을 따라 이동하면서 경남지역은 태풍의 영향에서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초속 30미터가 넘는 강풍에 폭우까지 쏟아지고 있습니다.

창원 속천항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정유진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두 시간 전만 해도 이곳은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고 서 있기도 힘들만큼 비바람이 거셌는데요,

지금은 보시는 것처럼 날이 개이고 비가 잦아들면서 고비는 넘긴 모습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경남지역은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도가 높게 일면서 남해안을 따라 북상한 태풍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거제와 창원 등 경남 8개 시군과 남해 모든 바다에 태풍경보가, 경남 나머지 시군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남해 182, 거제 174.5mm 등 주로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고 오늘 자정까지 80mm가 넘는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 피해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강풍 등으로 전선이 끊어지면서 경남 7개 시군 3만여 가구가 정전으로 불편을 겪고 있고, 거제 대우조선도 정전으로 직원들이 모두 퇴근했고, 삼성중공업은 야외 작업을 전면 중단하고 있습니다.

도로도 통제되고 있는데요.

부산-거제 간 연결도로 '거가대로' 양방향이 오전 8시부터 전면 통제됐습니다.

또, 경남 창원시 마산 어시장 앞 해안로도도 만조시간 파도가 방파제를 넘는 것에 대비해 통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창원과 거제 등 해안가 저지대에선, 지금부터 밀물 때와 태풍이 통과하는 시간이 겹쳐, 침수 피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지금까지 창원 속천항에서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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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창원…태풍 직접영향권
    • 입력 2016-10-05 12:06:16
    • 수정2016-10-05 12: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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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18호 태풍 차바가 남해안을 따라 이동하면서 경남지역은 태풍의 영향에서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초속 30미터가 넘는 강풍에 폭우까지 쏟아지고 있습니다.

창원 속천항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정유진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두 시간 전만 해도 이곳은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고 서 있기도 힘들만큼 비바람이 거셌는데요,

지금은 보시는 것처럼 날이 개이고 비가 잦아들면서 고비는 넘긴 모습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경남지역은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도가 높게 일면서 남해안을 따라 북상한 태풍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거제와 창원 등 경남 8개 시군과 남해 모든 바다에 태풍경보가, 경남 나머지 시군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남해 182, 거제 174.5mm 등 주로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고 오늘 자정까지 80mm가 넘는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 피해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강풍 등으로 전선이 끊어지면서 경남 7개 시군 3만여 가구가 정전으로 불편을 겪고 있고, 거제 대우조선도 정전으로 직원들이 모두 퇴근했고, 삼성중공업은 야외 작업을 전면 중단하고 있습니다.

도로도 통제되고 있는데요.

부산-거제 간 연결도로 '거가대로' 양방향이 오전 8시부터 전면 통제됐습니다.

또, 경남 창원시 마산 어시장 앞 해안로도도 만조시간 파도가 방파제를 넘는 것에 대비해 통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창원과 거제 등 해안가 저지대에선, 지금부터 밀물 때와 태풍이 통과하는 시간이 겹쳐, 침수 피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지금까지 창원 속천항에서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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