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차바’ 상륙 임박…일본 ‘비상’

입력 2016.10.05 (12:27) 수정 2016.10.0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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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18호 차바는 대한해협을 통과한 뒤 오늘 밤 일본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풍에 폭우까지 동반해 일본 열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도쿄 나신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8호 태풍 차바가 대한해협을 통과하고 있는 가운데, 이동 경로에 있는 일본 쓰시마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3만여 명에게 피난 권고가 발령됐고, 모든 학교가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또, 규슈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80여 편의 항공기가 결항했습니다.

18호 태풍은 쓰시마 서북쪽 110㎞ 해상에서 시간당 35km 속도로 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중심 부근엔 최대 순간 풍속 50m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고, 반경 90km 이내엔 초속 25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또 규슈 지역엔 내일 아침까지 200mm 이상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비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태풍은 대한해협을 통과한 뒤 오늘 늦은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일본 동북부 지역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8월 10호 태풍이 강타하면서 큰 피해를 입은 동북부 지역에 또다시 상륙할 것으로 보여,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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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차바’ 상륙 임박…일본 ‘비상’
    • 입력 2016-10-05 12:28:46
    • 수정2016-10-05 13:17:38
    뉴스 12
<앵커 멘트>

태풍 18호 차바는 대한해협을 통과한 뒤 오늘 밤 일본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풍에 폭우까지 동반해 일본 열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도쿄 나신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8호 태풍 차바가 대한해협을 통과하고 있는 가운데, 이동 경로에 있는 일본 쓰시마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3만여 명에게 피난 권고가 발령됐고, 모든 학교가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또, 규슈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80여 편의 항공기가 결항했습니다.

18호 태풍은 쓰시마 서북쪽 110㎞ 해상에서 시간당 35km 속도로 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중심 부근엔 최대 순간 풍속 50m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고, 반경 90km 이내엔 초속 25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또 규슈 지역엔 내일 아침까지 200mm 이상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비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태풍은 대한해협을 통과한 뒤 오늘 늦은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일본 동북부 지역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8월 10호 태풍이 강타하면서 큰 피해를 입은 동북부 지역에 또다시 상륙할 것으로 보여,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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