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압수수색…‘비용 부풀리기’ 혐의

입력 2016.10.05 (12:43) 수정 2016.10.0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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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이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해 매출을 부풀린 혐의를 받고 있는 CJ헬로비전 본사를 압수수색 하고 있습니다.

지역 방송의 비용 부풀리기에 본사가 개입했는지가 집중 수사 대상입니다.

천효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CJ헬로비전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해 매출을 부풀린 혐읩니다.

<녹취> CJ헬로비전 관계자(음성변조) : "경찰 수사 과정에서 저희가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소명해서..."

경찰은 수사관 17명을 투입해 회계장부와 각종 계약서를 비롯해 세금계산서 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CJ헬로비전은 2013년부터 그 이듬해까지 부동산 개발사업에서 통신설비를 공급하거나 태양광 발전사업에 참여하는 것처럼 꾸며 다른 업체들로부터 허위로 세금계산서를 발급받거나 발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허위 세금계산서 규모가 230억 원 안팎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6월 CJ헬로비전 소속 지역방송사들이 통신과 방송 장비 등에 대해 특정 업체와 지급 계약을 맺으면서 비용을 부풀려 계산한 뒤 그 차액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백억 원대의 세금을 내지 않은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확보한 각종 자료에 대한 분석을 마치는 대로 관계자들을 소환해 본사 개입 여부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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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헬로비전 압수수색…‘비용 부풀리기’ 혐의
    • 입력 2016-10-05 12:45:14
    • 수정2016-10-05 13: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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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이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해 매출을 부풀린 혐의를 받고 있는 CJ헬로비전 본사를 압수수색 하고 있습니다.

지역 방송의 비용 부풀리기에 본사가 개입했는지가 집중 수사 대상입니다.

천효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CJ헬로비전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해 매출을 부풀린 혐읩니다.

<녹취> CJ헬로비전 관계자(음성변조) : "경찰 수사 과정에서 저희가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소명해서..."

경찰은 수사관 17명을 투입해 회계장부와 각종 계약서를 비롯해 세금계산서 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CJ헬로비전은 2013년부터 그 이듬해까지 부동산 개발사업에서 통신설비를 공급하거나 태양광 발전사업에 참여하는 것처럼 꾸며 다른 업체들로부터 허위로 세금계산서를 발급받거나 발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허위 세금계산서 규모가 230억 원 안팎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6월 CJ헬로비전 소속 지역방송사들이 통신과 방송 장비 등에 대해 특정 업체와 지급 계약을 맺으면서 비용을 부풀려 계산한 뒤 그 차액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백억 원대의 세금을 내지 않은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확보한 각종 자료에 대한 분석을 마치는 대로 관계자들을 소환해 본사 개입 여부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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