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심사 활성화로 고령층 장기손해보험 가입 증가”

입력 2016.10.05 (13:57) 수정 2016.10.0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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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험사들이 유병자·고령자 간편심사보험의 판매를 활성화하면서, 60대 이상 고령층의 장기손해보험 가입률이 크게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보험개발원은 5일 최근 5년간 국내 장기손해보험 가입률을 연령대에 따라 분석한 결과 60대의 가입률이 2011년 31%에서 지난해 54%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70대 이상의 가입률은 2011년 4%에서 지난해 11%로 늘어났다.

이렇게 고령층의 가입률이 늘어난 원인으로 고령자와 유병자에 대한 보험상품 판매가 활발히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보험개발원은 밝혔다. 대표적인 사례가 계약 심사를 완화해 만성질환 등 질병이 있어 보험가입이 어려운 이들도 가입할 수 있도록 한 간편 심사 상품과, 고지항목·대상기간을 축소한 간편 고지 상품이다. 이들은 일반인 대상의 상품보다 가입 문턱을 낮춘 대신에 보험료를 120∼150% 수준으로 높인 것이다.

다만 보험개발원은 이런 상품이 새로운 영역인 만큼, 실적에 따라 일정 기간마다 보험료를 조정하는 갱신형 상품으로 운영하거나 계약관리 단계에서 건강관리서비스를 활용하는 등 보험사들이 리스크 관리도 병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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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편심사 활성화로 고령층 장기손해보험 가입 증가”
    • 입력 2016-10-05 13:57:48
    • 수정2016-10-05 14:43:21
    경제
최근 보험사들이 유병자·고령자 간편심사보험의 판매를 활성화하면서, 60대 이상 고령층의 장기손해보험 가입률이 크게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보험개발원은 5일 최근 5년간 국내 장기손해보험 가입률을 연령대에 따라 분석한 결과 60대의 가입률이 2011년 31%에서 지난해 54%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70대 이상의 가입률은 2011년 4%에서 지난해 11%로 늘어났다.

이렇게 고령층의 가입률이 늘어난 원인으로 고령자와 유병자에 대한 보험상품 판매가 활발히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보험개발원은 밝혔다. 대표적인 사례가 계약 심사를 완화해 만성질환 등 질병이 있어 보험가입이 어려운 이들도 가입할 수 있도록 한 간편 심사 상품과, 고지항목·대상기간을 축소한 간편 고지 상품이다. 이들은 일반인 대상의 상품보다 가입 문턱을 낮춘 대신에 보험료를 120∼150% 수준으로 높인 것이다.

다만 보험개발원은 이런 상품이 새로운 영역인 만큼, 실적에 따라 일정 기간마다 보험료를 조정하는 갱신형 상품으로 운영하거나 계약관리 단계에서 건강관리서비스를 활용하는 등 보험사들이 리스크 관리도 병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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