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태풍 차바 관련 긴급 협의회 개최…“신속 복구해야”

입력 2016.10.05 (14:49) 수정 2016.10.0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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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과 정부는 5일(오늘) 국회에서, 제18호 태풍 차바와 관련해 긴급 협의회를 열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회의에서 "역대급 강풍과 물대포를 동반한 태풍으로 인해 제주도와 전라남도, 부산, 울산까지 피해가 심하다"며 정부 측에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대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촉구했다.

박완수 의원은 "만조시기와 태풍의 시기가 일치해서 하천의 물이 배수가 되지 않아 도심 주택가가 많이 침수됐으며 "도로에도 비가 많이 와서 차가 시동이 꺼진채 있다보니 교통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중앙정부 차원의 대책을 촉구했다.

이헌승 의원은 "부산에서 사망 사고과 실종 사건이 발생했는데 추가 피해가 없도록 잘 살펴달라"면서 "지금도 파도가 넘어와서 마린시티 일대가 침수됐는데, 해양수산부에서는 이 지역에 방파제를 보강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특히 농경 침수피해와 과수 피해 등을 면밀히 살펴달라면서 중앙정부 차원에서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과 한발 앞선 대책 마련을 세울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정부 측은 태풍의 경로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피해 조사를 최대한 조속히 실시해 피해 규모를 확인한 뒤 재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2~3일 이내에 추가 비 소식이 있다며 땅이 물러진 상태에서 비가 오면 2차 피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복구를 할 수 있는 지역은 최대한 빨리 복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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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정, 태풍 차바 관련 긴급 협의회 개최…“신속 복구해야”
    • 입력 2016-10-05 14:49:48
    • 수정2016-10-05 15:15:25
    정치
새누리당과 정부는 5일(오늘) 국회에서, 제18호 태풍 차바와 관련해 긴급 협의회를 열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회의에서 "역대급 강풍과 물대포를 동반한 태풍으로 인해 제주도와 전라남도, 부산, 울산까지 피해가 심하다"며 정부 측에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대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촉구했다.

박완수 의원은 "만조시기와 태풍의 시기가 일치해서 하천의 물이 배수가 되지 않아 도심 주택가가 많이 침수됐으며 "도로에도 비가 많이 와서 차가 시동이 꺼진채 있다보니 교통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중앙정부 차원의 대책을 촉구했다.

이헌승 의원은 "부산에서 사망 사고과 실종 사건이 발생했는데 추가 피해가 없도록 잘 살펴달라"면서 "지금도 파도가 넘어와서 마린시티 일대가 침수됐는데, 해양수산부에서는 이 지역에 방파제를 보강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특히 농경 침수피해와 과수 피해 등을 면밀히 살펴달라면서 중앙정부 차원에서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과 한발 앞선 대책 마련을 세울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정부 측은 태풍의 경로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피해 조사를 최대한 조속히 실시해 피해 규모를 확인한 뒤 재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2~3일 이내에 추가 비 소식이 있다며 땅이 물러진 상태에서 비가 오면 2차 피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복구를 할 수 있는 지역은 최대한 빨리 복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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