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박지원, 대북송금 청문회 임해야”

입력 2016.10.05 (14:49) 수정 2016.10.0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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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어제)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통령의 국군의 날 기념사를 '대북 선전포고'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박지원 의원은 이적행위를 멈추고, 대북송금 청문회에 즉각 임하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5일(오늘)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선전 포고는 전쟁 개시를 의미한다"며 "대한민국 대통령이 선전포고를 했다면 북이 공격할 빌미를 주는 것으로, 국민의당이 북한의 공격을 유도하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선전포고는 적국에 하는 것이지, 자국 대통령을 향해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대통령 기념사를 선전포고로 느낀 사람들의 뇌 주파수가 북한에 맞춰져 있다고 봐야 한다"고 강경 발언했다.

김 의원은 이어 자신이 지난 대정부질문 때 제안한 대북송금 청문회를 즉각 개최하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4억 5천만 달러를 북한에 보내 핵을 개발하게 해놓고 사드 배치는 반대해 우리의 손발을 묶고 떠드는 사람들을 더는 그냥 둘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고 백남기 농민의 부검이 필요하다고 거듭 주장했다. 김 의원은 회견 뒤 기자들에게 "물대포에 맞아서 사람의 얼굴 뼈가 바로 부러지기는 쉽지 않다"며 "부검을 하지 않고 특검을 요구하는 것은 정쟁"이라고 야당을 거듭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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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태 “박지원, 대북송금 청문회 임해야”
    • 입력 2016-10-05 14:49:48
    • 수정2016-10-05 15:15:50
    정치
4일(어제)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통령의 국군의 날 기념사를 '대북 선전포고'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박지원 의원은 이적행위를 멈추고, 대북송금 청문회에 즉각 임하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5일(오늘)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선전 포고는 전쟁 개시를 의미한다"며 "대한민국 대통령이 선전포고를 했다면 북이 공격할 빌미를 주는 것으로, 국민의당이 북한의 공격을 유도하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선전포고는 적국에 하는 것이지, 자국 대통령을 향해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대통령 기념사를 선전포고로 느낀 사람들의 뇌 주파수가 북한에 맞춰져 있다고 봐야 한다"고 강경 발언했다.

김 의원은 이어 자신이 지난 대정부질문 때 제안한 대북송금 청문회를 즉각 개최하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4억 5천만 달러를 북한에 보내 핵을 개발하게 해놓고 사드 배치는 반대해 우리의 손발을 묶고 떠드는 사람들을 더는 그냥 둘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고 백남기 농민의 부검이 필요하다고 거듭 주장했다. 김 의원은 회견 뒤 기자들에게 "물대포에 맞아서 사람의 얼굴 뼈가 바로 부러지기는 쉽지 않다"며 "부검을 하지 않고 특검을 요구하는 것은 정쟁"이라고 야당을 거듭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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