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 개청 6개월간 비위 경찰관 25명

입력 2016.10.05 (15:27) 수정 2016.10.0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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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 가운데 사건 처리 과정에서 비리를 저지르거나 적절치 못한 행동으로 적발된 수가 개청 후 6개월 간 25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재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경찰공무원 비위.징계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3월 개청 후 지난 8월까지 경기북부경찰청에서 비위로 적발된 경찰관은 25명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고소 사건 방치, 피의자 호송 관리 소홀, 사건 관련자로부터 금품 수수, 사건 피의자와의 사적인 만남 등 업무 과정에서의 비위가 주를 이뤘다.

또 음란동영상을 내부 메신저로 배포하거나 동료 직원에게 성추행 발언을 하는 행위 등 기강을 해치는 사례도 있었다.

처분 내역은 견책 9건, 정직 7건, 감봉 5건, 해임 2건, 강등 1건, 불문경고 1건 등이었다.

이재정 의원은 "개청 초기 신뢰도가 중요한 상황에서 경기북부청 경찰공무원들이 스스로 신뢰를 저버린다면 경기북부청에 대한 지원은 요원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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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북부경찰청 개청 6개월간 비위 경찰관 25명
    • 입력 2016-10-05 15:27:52
    • 수정2016-10-05 16:36:46
    사회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 가운데 사건 처리 과정에서 비리를 저지르거나 적절치 못한 행동으로 적발된 수가 개청 후 6개월 간 25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재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경찰공무원 비위.징계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3월 개청 후 지난 8월까지 경기북부경찰청에서 비위로 적발된 경찰관은 25명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고소 사건 방치, 피의자 호송 관리 소홀, 사건 관련자로부터 금품 수수, 사건 피의자와의 사적인 만남 등 업무 과정에서의 비위가 주를 이뤘다.

또 음란동영상을 내부 메신저로 배포하거나 동료 직원에게 성추행 발언을 하는 행위 등 기강을 해치는 사례도 있었다.

처분 내역은 견책 9건, 정직 7건, 감봉 5건, 해임 2건, 강등 1건, 불문경고 1건 등이었다.

이재정 의원은 "개청 초기 신뢰도가 중요한 상황에서 경기북부청 경찰공무원들이 스스로 신뢰를 저버린다면 경기북부청에 대한 지원은 요원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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