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아빠가 아기 숨지자 치료의사 살해
입력 2016.10.05 (16:09)
수정 2016.10.0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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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생후 이틀 된 아기가 치료받다 숨지자 격분한 아기 아빠가 흉기로 담당 의사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5일 중국 신경보와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3일 아침 산둥 성 라이우의 라이강병원에서 천젠리라는 남성이 자신의 딸을 치료한 소아과의사 리바오화(34)씨를 흉기로 살해했다.
천 씨의 딸은 폐렴과 패혈증세로 치료를 받았으며, 숨지기 전까지 주치의인 리씨가 5시간 동안 사력을 다해 치료했으나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천 씨는 옷 속에 흉기를 감추고 병원 5층의 주치의 리 씨 방을 찾아가 공격했고, 도망가는 리 씨를 쫓아가며 머리 등을 15차례나 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공안당국은 천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SCMP에 따르면 중국 병원협회의 조사결과, 중국 내 병원 한 곳당 의료진 폭행 건수는 2008년 20.6건에서 2012년 27.3건으로 늘었다. 또 위생부 조사결과에 따르면 중국 내에서 의료진이 폭행당한 건수가 2005년 1만 건에서 2010년 1만 7천 건으로 증가했다.
5일 중국 신경보와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3일 아침 산둥 성 라이우의 라이강병원에서 천젠리라는 남성이 자신의 딸을 치료한 소아과의사 리바오화(34)씨를 흉기로 살해했다.
천 씨의 딸은 폐렴과 패혈증세로 치료를 받았으며, 숨지기 전까지 주치의인 리씨가 5시간 동안 사력을 다해 치료했으나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천 씨는 옷 속에 흉기를 감추고 병원 5층의 주치의 리 씨 방을 찾아가 공격했고, 도망가는 리 씨를 쫓아가며 머리 등을 15차례나 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공안당국은 천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SCMP에 따르면 중국 병원협회의 조사결과, 중국 내 병원 한 곳당 의료진 폭행 건수는 2008년 20.6건에서 2012년 27.3건으로 늘었다. 또 위생부 조사결과에 따르면 중국 내에서 의료진이 폭행당한 건수가 2005년 1만 건에서 2010년 1만 7천 건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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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아빠가 아기 숨지자 치료의사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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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0-05 16:09:49
- 수정2016-10-05 17:06:08
중국에서 생후 이틀 된 아기가 치료받다 숨지자 격분한 아기 아빠가 흉기로 담당 의사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5일 중국 신경보와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3일 아침 산둥 성 라이우의 라이강병원에서 천젠리라는 남성이 자신의 딸을 치료한 소아과의사 리바오화(34)씨를 흉기로 살해했다.
천 씨의 딸은 폐렴과 패혈증세로 치료를 받았으며, 숨지기 전까지 주치의인 리씨가 5시간 동안 사력을 다해 치료했으나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천 씨는 옷 속에 흉기를 감추고 병원 5층의 주치의 리 씨 방을 찾아가 공격했고, 도망가는 리 씨를 쫓아가며 머리 등을 15차례나 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공안당국은 천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SCMP에 따르면 중국 병원협회의 조사결과, 중국 내 병원 한 곳당 의료진 폭행 건수는 2008년 20.6건에서 2012년 27.3건으로 늘었다. 또 위생부 조사결과에 따르면 중국 내에서 의료진이 폭행당한 건수가 2005년 1만 건에서 2010년 1만 7천 건으로 증가했다.
5일 중국 신경보와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3일 아침 산둥 성 라이우의 라이강병원에서 천젠리라는 남성이 자신의 딸을 치료한 소아과의사 리바오화(34)씨를 흉기로 살해했다.
천 씨의 딸은 폐렴과 패혈증세로 치료를 받았으며, 숨지기 전까지 주치의인 리씨가 5시간 동안 사력을 다해 치료했으나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천 씨는 옷 속에 흉기를 감추고 병원 5층의 주치의 리 씨 방을 찾아가 공격했고, 도망가는 리 씨를 쫓아가며 머리 등을 15차례나 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공안당국은 천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SCMP에 따르면 중국 병원협회의 조사결과, 중국 내 병원 한 곳당 의료진 폭행 건수는 2008년 20.6건에서 2012년 27.3건으로 늘었다. 또 위생부 조사결과에 따르면 중국 내에서 의료진이 폭행당한 건수가 2005년 1만 건에서 2010년 1만 7천 건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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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름 기자 are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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