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아프간 안정·자립 위한 다리를 놓아 달라”

입력 2016.10.05 (17:54) 수정 2016.10.0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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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5일(현지시간) 오랜 세월 전쟁과 내전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의 평화와 성장·발전을 위해 전 세계의 지속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반기문 총장은 이날 브뤼셀에서 유럽연합(EU)과 아프간 정부가 공동 주최한 '아프간 지원 회의'에서 연설을 통해 지금까지 국제사회의 아프간 지원 성과와 아프간 정부의 개혁 노력 등을 소개했다.

반 총장은 우선 아프간 정부가 2년 전 부패 척결과 정부개혁, 불법경제에 대처하기 위해 '아프간 평화와 발전 계획'을 발표한 것과 관련, "(그동안) 복잡한 도전에도 불구하고, 아프간 정부는 투명성과 책임성, 공공서비스 개선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아프간에서 계속되는 폭력사태에 대해 우려된다며 "무력충돌이 아프간 주민들의 누려야 할 번영한 미래에 주요 장애물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반 총장은 국내외로 이주하는 아프간 주민이 올해에만 100만 명이 넘는다며 아프간 지역의 평화를 위해 앞으로 몇 년간 국제사회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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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기문 “아프간 안정·자립 위한 다리를 놓아 달라”
    • 입력 2016-10-05 17:54:54
    • 수정2016-10-05 18:48:22
    국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5일(현지시간) 오랜 세월 전쟁과 내전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의 평화와 성장·발전을 위해 전 세계의 지속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반기문 총장은 이날 브뤼셀에서 유럽연합(EU)과 아프간 정부가 공동 주최한 '아프간 지원 회의'에서 연설을 통해 지금까지 국제사회의 아프간 지원 성과와 아프간 정부의 개혁 노력 등을 소개했다.

반 총장은 우선 아프간 정부가 2년 전 부패 척결과 정부개혁, 불법경제에 대처하기 위해 '아프간 평화와 발전 계획'을 발표한 것과 관련, "(그동안) 복잡한 도전에도 불구하고, 아프간 정부는 투명성과 책임성, 공공서비스 개선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아프간에서 계속되는 폭력사태에 대해 우려된다며 "무력충돌이 아프간 주민들의 누려야 할 번영한 미래에 주요 장애물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반 총장은 국내외로 이주하는 아프간 주민이 올해에만 100만 명이 넘는다며 아프간 지역의 평화를 위해 앞으로 몇 년간 국제사회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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