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해일, 해운대 마린시티 삼켰다
입력 2016.10.05 (18:09)
수정 2016.10.0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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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서 보신 것처럼 부산 해안가 초고층 아파트 밀집지역인 해운대 '마린시티'에 폭풍해일이 덮쳤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아파트 단지 곳곳이 부서지고 깨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집채만 한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 들이칩니다.
범람한 바닷물은 아파트 사이로 난 도로를 순식간에 집어삼키고..어디가 바다인지, 어디가 도로인지 알아볼 수 없을 정돕니다.
전신주에선 불꽃이 일며 연신 폭발음까지 냅니다.
1층 상가들은 미리 문을 잠그고 범람에 대비했지만 폭풍해일에 위력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인터뷰> 김병기(부산시 해운대구) : "'차바'가 보통 태풍의 위력이 아니라는 걸 대충 방송으로 알았거든요. 그래서 6시부터 준비를 했는데도…."
부산은 특히 바닷물이 가장 높아지는 만조 때 태풍이 닥쳐 피해가 더 컸습니다.
바닷물이 해안가에서 300m 떨어진 곳까지 밀려들어 갔습니다.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승용차는 바닷물에 떠밀려 인도에 걸쳐 오도 가도 못하고….
곳곳에서 떠밀려 온 다른 차들과 추돌했습니다.
부산을 대표하는 초고층 아파트 단지인 해운대 마린시티는 지난 2012년 태풍 산바 때도 같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앞서 보신 것처럼 부산 해안가 초고층 아파트 밀집지역인 해운대 '마린시티'에 폭풍해일이 덮쳤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아파트 단지 곳곳이 부서지고 깨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집채만 한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 들이칩니다.
범람한 바닷물은 아파트 사이로 난 도로를 순식간에 집어삼키고..어디가 바다인지, 어디가 도로인지 알아볼 수 없을 정돕니다.
전신주에선 불꽃이 일며 연신 폭발음까지 냅니다.
1층 상가들은 미리 문을 잠그고 범람에 대비했지만 폭풍해일에 위력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인터뷰> 김병기(부산시 해운대구) : "'차바'가 보통 태풍의 위력이 아니라는 걸 대충 방송으로 알았거든요. 그래서 6시부터 준비를 했는데도…."
부산은 특히 바닷물이 가장 높아지는 만조 때 태풍이 닥쳐 피해가 더 컸습니다.
바닷물이 해안가에서 300m 떨어진 곳까지 밀려들어 갔습니다.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승용차는 바닷물에 떠밀려 인도에 걸쳐 오도 가도 못하고….
곳곳에서 떠밀려 온 다른 차들과 추돌했습니다.
부산을 대표하는 초고층 아파트 단지인 해운대 마린시티는 지난 2012년 태풍 산바 때도 같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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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풍해일, 해운대 마린시티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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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0-05 18:10:28
- 수정2016-10-05 18:24:02
<앵커 멘트>
앞서 보신 것처럼 부산 해안가 초고층 아파트 밀집지역인 해운대 '마린시티'에 폭풍해일이 덮쳤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아파트 단지 곳곳이 부서지고 깨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집채만 한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 들이칩니다.
범람한 바닷물은 아파트 사이로 난 도로를 순식간에 집어삼키고..어디가 바다인지, 어디가 도로인지 알아볼 수 없을 정돕니다.
전신주에선 불꽃이 일며 연신 폭발음까지 냅니다.
1층 상가들은 미리 문을 잠그고 범람에 대비했지만 폭풍해일에 위력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인터뷰> 김병기(부산시 해운대구) : "'차바'가 보통 태풍의 위력이 아니라는 걸 대충 방송으로 알았거든요. 그래서 6시부터 준비를 했는데도…."
부산은 특히 바닷물이 가장 높아지는 만조 때 태풍이 닥쳐 피해가 더 컸습니다.
바닷물이 해안가에서 300m 떨어진 곳까지 밀려들어 갔습니다.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승용차는 바닷물에 떠밀려 인도에 걸쳐 오도 가도 못하고….
곳곳에서 떠밀려 온 다른 차들과 추돌했습니다.
부산을 대표하는 초고층 아파트 단지인 해운대 마린시티는 지난 2012년 태풍 산바 때도 같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앞서 보신 것처럼 부산 해안가 초고층 아파트 밀집지역인 해운대 '마린시티'에 폭풍해일이 덮쳤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아파트 단지 곳곳이 부서지고 깨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집채만 한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 들이칩니다.
범람한 바닷물은 아파트 사이로 난 도로를 순식간에 집어삼키고..어디가 바다인지, 어디가 도로인지 알아볼 수 없을 정돕니다.
전신주에선 불꽃이 일며 연신 폭발음까지 냅니다.
1층 상가들은 미리 문을 잠그고 범람에 대비했지만 폭풍해일에 위력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인터뷰> 김병기(부산시 해운대구) : "'차바'가 보통 태풍의 위력이 아니라는 걸 대충 방송으로 알았거든요. 그래서 6시부터 준비를 했는데도…."
부산은 특히 바닷물이 가장 높아지는 만조 때 태풍이 닥쳐 피해가 더 컸습니다.
바닷물이 해안가에서 300m 떨어진 곳까지 밀려들어 갔습니다.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승용차는 바닷물에 떠밀려 인도에 걸쳐 오도 가도 못하고….
곳곳에서 떠밀려 온 다른 차들과 추돌했습니다.
부산을 대표하는 초고층 아파트 단지인 해운대 마린시티는 지난 2012년 태풍 산바 때도 같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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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기자 alley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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