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법 국감, “ STX 조선 등 ‘패키지 매각’ 검토”

입력 2016.10.05 (18:53) 수정 2016.10.05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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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오늘) 오전부터 열리고 있는 서울고등법원 산하 법원 국정감사에서 김정만 수석부장판사(서울중앙지법 파산3부)가 법정관리를 받고 있는 STX조선해양과 자회사들을 '패키지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노회찬(정의당 원내대표) 의원은 국정감사 자리에서 "STX조선해양과 자회사인 고성조선해양, STX프랑스를 하나로 묶어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있었는데 사실이 맞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김 수석부장판사는 "구체화되진 않았지만 검토 중이다"라고 답했다.

또 "생계가 달린 노동자들이 법정관리 진행 과정을 몰라 불안해 한다"는 노 의원의 지적에 대해 "미흡한 점을 개선하겠다"고 답변했다.

법원은 최근 STX프랑스 매각 추진 과정에서 한 외국계 기업이 패키지 매각에 관심을 보이면서 검토에 착수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 체인을 운영하는 회사로 알려진 한 외국계 기업이 STX조선과 함께 고성조성해양, STX프랑스 3곳을 함께 인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제 위기와 업계 불황 등의 여파로 STX조선은 지난 5월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고, 법원은 11일 만인 지난 6월 7일 회생 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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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고법 국감, “ STX 조선 등 ‘패키지 매각’ 검토”
    • 입력 2016-10-05 18:53:37
    • 수정2016-10-05 20:47:27
    사회
5일(오늘) 오전부터 열리고 있는 서울고등법원 산하 법원 국정감사에서 김정만 수석부장판사(서울중앙지법 파산3부)가 법정관리를 받고 있는 STX조선해양과 자회사들을 '패키지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노회찬(정의당 원내대표) 의원은 국정감사 자리에서 "STX조선해양과 자회사인 고성조선해양, STX프랑스를 하나로 묶어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있었는데 사실이 맞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김 수석부장판사는 "구체화되진 않았지만 검토 중이다"라고 답했다.

또 "생계가 달린 노동자들이 법정관리 진행 과정을 몰라 불안해 한다"는 노 의원의 지적에 대해 "미흡한 점을 개선하겠다"고 답변했다.

법원은 최근 STX프랑스 매각 추진 과정에서 한 외국계 기업이 패키지 매각에 관심을 보이면서 검토에 착수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 체인을 운영하는 회사로 알려진 한 외국계 기업이 STX조선과 함께 고성조성해양, STX프랑스 3곳을 함께 인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제 위기와 업계 불황 등의 여파로 STX조선은 지난 5월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고, 법원은 11일 만인 지난 6월 7일 회생 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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