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만조 겹쳐 물바다…조선소 정전·곳곳 침수
입력 2016.10.05 (19:10) 수정 2016.10.05 (19:47) 뉴스 7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멘트>

경남 남해안은 만조시간대에 태풍이 관통하면서 2003년 태풍 매미 때의 악몽이 되살아날 정도였습니다.

태풍 진로에 있었던 거제지역은 강풍으로 대형 조선소도 정전돼 업무가 마비됐습니다.

조미령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상가 골목이 어른 가슴 높이까지 물이 차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가게 곳곳은 집기를 쏟아놓은 듯 아수라장입니다.

마산 어시장도 바닷물이 차올라 바다인지, 육지인지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인터뷰> 한희숙(창원시 신포동) : "매미때부터 우리는 잠겨서 키만큼 이렇게 찼잖아요. 너무 그때 무서웠거든. 바단지, 길인지 보이지도 않아요. 무서워서 걷지도 못해요."

삼성중공업 작업장, 커다란 파도가 순식간에 들이닥치자 자재를 옮기는 지게차가 황급히 빠져나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초속 30m의 강풍으로 철탑을 잇는 전력선이 끊기면서 정전됐습니다.

<녹취> 대우조선해양 근로자 : "실내에서 대기하고 있었는데 (정전돼서) 일도 안되고 하니까 나가라고 하대요. 그래서 퇴근했어요."

대우조선해양은 오전 9시부터 정전으로 업무가 마비되면서 4만 명의 근로자가 오전 10시부터 퇴근했습니다.

경남 거제시 4만 7천여 가구도 정전돼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권나영(거제시 아주동) : "갑자기 TV도 끊어지고 냉장고도 안되고, 전기 수도도 안되고, 아기 분유도 타서 먹이고 해야 되는데(물도 못 끓이고)."

강풍을 동반한 폭우에 만조까지 겹친 경남은 과거의 끔찍한 기억이 떠오른 악몽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 만조 겹쳐 물바다…조선소 정전·곳곳 침수
    • 입력 2016-10-05 19:13:25
    • 수정2016-10-05 19:47:45
    뉴스 7
<앵커 멘트>

경남 남해안은 만조시간대에 태풍이 관통하면서 2003년 태풍 매미 때의 악몽이 되살아날 정도였습니다.

태풍 진로에 있었던 거제지역은 강풍으로 대형 조선소도 정전돼 업무가 마비됐습니다.

조미령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상가 골목이 어른 가슴 높이까지 물이 차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가게 곳곳은 집기를 쏟아놓은 듯 아수라장입니다.

마산 어시장도 바닷물이 차올라 바다인지, 육지인지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인터뷰> 한희숙(창원시 신포동) : "매미때부터 우리는 잠겨서 키만큼 이렇게 찼잖아요. 너무 그때 무서웠거든. 바단지, 길인지 보이지도 않아요. 무서워서 걷지도 못해요."

삼성중공업 작업장, 커다란 파도가 순식간에 들이닥치자 자재를 옮기는 지게차가 황급히 빠져나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초속 30m의 강풍으로 철탑을 잇는 전력선이 끊기면서 정전됐습니다.

<녹취> 대우조선해양 근로자 : "실내에서 대기하고 있었는데 (정전돼서) 일도 안되고 하니까 나가라고 하대요. 그래서 퇴근했어요."

대우조선해양은 오전 9시부터 정전으로 업무가 마비되면서 4만 명의 근로자가 오전 10시부터 퇴근했습니다.

경남 거제시 4만 7천여 가구도 정전돼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권나영(거제시 아주동) : "갑자기 TV도 끊어지고 냉장고도 안되고, 전기 수도도 안되고, 아기 분유도 타서 먹이고 해야 되는데(물도 못 끓이고)."

강풍을 동반한 폭우에 만조까지 겹친 경남은 과거의 끔찍한 기억이 떠오른 악몽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 7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