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태풍 피해 정부 대응 비판…“지원 즉각 나서야”

입력 2016.10.05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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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은 태풍 '차바'로 제주도와 남부지방이 큰 피해를 입자 정부의 대응을 비판하면서 신속한 지원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5일(오늘) 오후,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지진에 대한 불안과 피해가 복구되기도 전에 태풍으로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며 "태풍은 지진과 달리 사전대비를 잘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는데 이번에도 태풍이 휩쓸고 간 다음에야 사후약방문식의 당정회의라니, 정부의 안전불감증이 심각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정부는 태풍으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에 대해 즉각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경미 더민주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피해를 가중시킨 요인 중 하나는 태풍 경로와 위력을 제대로 예측하지 못한 기상청의 미흡한 예보로, '10월 태풍치고는 이례적'이라는 기상청 설명이 제3자의 한가한 논평처럼 나와서는 곤란하다"며 "정확한 예보와 적절한 대비가 아쉬운 대목"이라고 비판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도 이날 SNS에 "제주·울산·부산 지역의 태풍 피해가 극심하다는게 시·도·당 위원장들의 SOS다. 정부의 신속한 대처를 바라며 우리 당에서도 대책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2003년 매미 이후 가장 강한 태풍이지만 이번에도 기상청은 예측에 실패하고 이례적이라는 발표만 반복하고 있다"며 "지진 피해를 미처 복구하기도 전에 몰아친 태풍으로 더 큰 위험이 예상되는 지역에 긴급 지원이 이뤄지도록 즉각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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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태풍 피해 정부 대응 비판…“지원 즉각 나서야”
    • 입력 2016-10-05 19:15:37
    정치
야당은 태풍 '차바'로 제주도와 남부지방이 큰 피해를 입자 정부의 대응을 비판하면서 신속한 지원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5일(오늘) 오후,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지진에 대한 불안과 피해가 복구되기도 전에 태풍으로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며 "태풍은 지진과 달리 사전대비를 잘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는데 이번에도 태풍이 휩쓸고 간 다음에야 사후약방문식의 당정회의라니, 정부의 안전불감증이 심각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정부는 태풍으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에 대해 즉각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경미 더민주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피해를 가중시킨 요인 중 하나는 태풍 경로와 위력을 제대로 예측하지 못한 기상청의 미흡한 예보로, '10월 태풍치고는 이례적'이라는 기상청 설명이 제3자의 한가한 논평처럼 나와서는 곤란하다"며 "정확한 예보와 적절한 대비가 아쉬운 대목"이라고 비판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도 이날 SNS에 "제주·울산·부산 지역의 태풍 피해가 극심하다는게 시·도·당 위원장들의 SOS다. 정부의 신속한 대처를 바라며 우리 당에서도 대책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2003년 매미 이후 가장 강한 태풍이지만 이번에도 기상청은 예측에 실패하고 이례적이라는 발표만 반복하고 있다"며 "지진 피해를 미처 복구하기도 전에 몰아친 태풍으로 더 큰 위험이 예상되는 지역에 긴급 지원이 이뤄지도록 즉각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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