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출전 박태환, 호주전훈 마치고 귀국

입력 2016.10.0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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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에서 부진 이후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려는 박태환(27·인천시청)이 호주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왔다.

7일부터 충남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 출전 준비를 위해 지난달 12일 호주로 떠난 박태환은 약 3주간의 담금질을 끝내고 5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박태환은 이번 전국체전에 인천 대표로 참가해 주 종목인 남자 자유형 200m와 400m를 뛴다.

자유형 200m는 10일, 400m는 11일 치른다.

계영 400m와 800m 등 단체전에도 나설 예정이다.

박태환이 전국체전에 나서는 것은 2014년 제주 대회 이후 2년 만이다.

공식 대회에 나서는 것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끝나고 약 두 달 만이다.

박태환은 금지약물 양성 반응에 따른 국제수영연맹(FINA)의 18개월 선수 자격정지 징계, 국가대표 자격을 둘러싼 대한체육회와 갈등 등을 딛고 리우 올림픽에 참가했다.

우여곡절 끝에 자신의 네 번째 올림픽에서 물살을 갈랐지만, 훈련량 부족 탓에 성적은 기대 이하였다.

자유형 400m와 200m에 이어 100m에서도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고 자유형 1,500m는 아예 출전을 포기한 채 대회를 마감했다.

박태환은 국내에서는 아직 마땅한 적수가 없지만 전국체전에서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자 호주로 건너가 집중훈련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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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체전 출전 박태환, 호주전훈 마치고 귀국
    • 입력 2016-10-05 20:04:37
    연합뉴스
올림픽에서 부진 이후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려는 박태환(27·인천시청)이 호주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왔다.

7일부터 충남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 출전 준비를 위해 지난달 12일 호주로 떠난 박태환은 약 3주간의 담금질을 끝내고 5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박태환은 이번 전국체전에 인천 대표로 참가해 주 종목인 남자 자유형 200m와 400m를 뛴다.

자유형 200m는 10일, 400m는 11일 치른다.

계영 400m와 800m 등 단체전에도 나설 예정이다.

박태환이 전국체전에 나서는 것은 2014년 제주 대회 이후 2년 만이다.

공식 대회에 나서는 것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끝나고 약 두 달 만이다.

박태환은 금지약물 양성 반응에 따른 국제수영연맹(FINA)의 18개월 선수 자격정지 징계, 국가대표 자격을 둘러싼 대한체육회와 갈등 등을 딛고 리우 올림픽에 참가했다.

우여곡절 끝에 자신의 네 번째 올림픽에서 물살을 갈랐지만, 훈련량 부족 탓에 성적은 기대 이하였다.

자유형 400m와 200m에 이어 100m에서도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고 자유형 1,500m는 아예 출전을 포기한 채 대회를 마감했다.

박태환은 국내에서는 아직 마땅한 적수가 없지만 전국체전에서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자 호주로 건너가 집중훈련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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