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매미’ 악몽 되풀이…해안 저지대 물바다
입력 2016.10.05 (21:08) 수정 2016.10.05 (22:18) 뉴스 9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멘트>

창원 등 남부의 해안지대는 지난 2003년 태풍 매미의 악몽을 고스란히 떠올려야 했습니다.

차바도 매미처럼 만조시간에 닥치면서 해안가 저지대는 막심한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김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풍 중심이 경남을 통과하던 오전 10시 50분 무렵.

만조로 차오른 바닷물이 하천으로 역류하더니 주택가로 쏟아져 들어갑니다.

금새 어른 가슴 높이까지 물이 차오르고... 이번에도 배수 펌프장은 제구실을 못했습니다.

2003년 태풍 매미, 2012년 태풍 산바에 이어 발생한 바닷물 침수 피해...

<인터뷰> 최차선(경남 창원시) : "용원동물이 엄청 많이 (잠겨서) 내 키(까지), 내가 서면 이 정도 올 정도예요 방에는. 내가 바로 뛰어나가서 살았어요. "

태풍 매미 때 18명이 목숨을 잃은 마산 해안도로에도 바닷물이 들이닥쳐 상가가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만조시간인데다 바람도 육지 쪽으로 강하게 불고 있어, 바닷물이 넘쳐 도로와 상가 곳곳이 이렇게 침수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희숙(경남 창원시 신포동) : "매미때부터 우리는 잠겨서 키만큼 이렇게 찼잖아요. 너무 그때 무서웠거든요. 바다인지, 길인지 보이지도 않았어요. 무서워서 걷지도 못했어요."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도 물이 허리까지 차올라 주민들이 대피했고, 포항에선 학생들이 물을 헤치며 귀가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용희(경북 포항시) : "물이 거의 마당까지 다 찬 상태입니다. 그리고 방안에 까지도.."

만조와 태풍 북상이 공교롭게 겹쳤다고는 하지만, 반복되는 바닷물 침수피해에 주민들은 근본적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준원입니다.
  • ‘매미’ 악몽 되풀이…해안 저지대 물바다
    • 입력 2016-10-05 21:09:24
    • 수정2016-10-05 22:18:17
    뉴스 9
<앵커 멘트>

창원 등 남부의 해안지대는 지난 2003년 태풍 매미의 악몽을 고스란히 떠올려야 했습니다.

차바도 매미처럼 만조시간에 닥치면서 해안가 저지대는 막심한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김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풍 중심이 경남을 통과하던 오전 10시 50분 무렵.

만조로 차오른 바닷물이 하천으로 역류하더니 주택가로 쏟아져 들어갑니다.

금새 어른 가슴 높이까지 물이 차오르고... 이번에도 배수 펌프장은 제구실을 못했습니다.

2003년 태풍 매미, 2012년 태풍 산바에 이어 발생한 바닷물 침수 피해...

<인터뷰> 최차선(경남 창원시) : "용원동물이 엄청 많이 (잠겨서) 내 키(까지), 내가 서면 이 정도 올 정도예요 방에는. 내가 바로 뛰어나가서 살았어요. "

태풍 매미 때 18명이 목숨을 잃은 마산 해안도로에도 바닷물이 들이닥쳐 상가가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만조시간인데다 바람도 육지 쪽으로 강하게 불고 있어, 바닷물이 넘쳐 도로와 상가 곳곳이 이렇게 침수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희숙(경남 창원시 신포동) : "매미때부터 우리는 잠겨서 키만큼 이렇게 찼잖아요. 너무 그때 무서웠거든요. 바다인지, 길인지 보이지도 않았어요. 무서워서 걷지도 못했어요."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도 물이 허리까지 차올라 주민들이 대피했고, 포항에선 학생들이 물을 헤치며 귀가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용희(경북 포항시) : "물이 거의 마당까지 다 찬 상태입니다. 그리고 방안에 까지도.."

만조와 태풍 북상이 공교롭게 겹쳤다고는 하지만, 반복되는 바닷물 침수피해에 주민들은 근본적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준원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 9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