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차바’에 4명 사망·3명 실종…재산 피해 속출

입력 2016.10.0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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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풍에 넘어간 대형 크레인이 컨테이너 사무실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컨테이너 안에 있던 근로자 59살 오 모 씨가 숨졌습니다.

피항한 배를 살피러 나갔던 57살 허 모 씨가 파도에 휩쓸려 숨지는 등 지금까지 부산 3명, 울산 1명 등 모두 4명이 숨겼습니다.

또 제주와 울산, 경주 등에서 3명이 실종돼 현재 수색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침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전남 7개 시군에서 농경지 천 백여 헥타르가 물에 잠겼고, 차량 침수도 울산 900여 대, 제주 80여 대 등 천 대에 육박합니다.

<인터뷰> 박화성(제주시 용담동) : "설마 이렇게까지 될까 했는데 나와서 보니까 진짜 어이가 없네요."

강한 비바람에 곳곳의 전신주가 쓰러지면서 정전 피해는 22만여 가구에 이릅니다.

하늘길과 바닷길, 육로도 모두 막혔습니다. 항공기 120편과 67개 노선의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었고, 도로 38곳은 여전히 통제 중입니다.

정부는 내일(6일)부터 피해 신청을 받은 뒤 피해 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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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차바’에 4명 사망·3명 실종…재산 피해 속출
    • 입력 2016-10-05 21:41:27
    사회
  강풍에 넘어간 대형 크레인이 컨테이너 사무실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컨테이너 안에 있던 근로자 59살 오 모 씨가 숨졌습니다.

피항한 배를 살피러 나갔던 57살 허 모 씨가 파도에 휩쓸려 숨지는 등 지금까지 부산 3명, 울산 1명 등 모두 4명이 숨겼습니다.

또 제주와 울산, 경주 등에서 3명이 실종돼 현재 수색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침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전남 7개 시군에서 농경지 천 백여 헥타르가 물에 잠겼고, 차량 침수도 울산 900여 대, 제주 80여 대 등 천 대에 육박합니다.

<인터뷰> 박화성(제주시 용담동) : "설마 이렇게까지 될까 했는데 나와서 보니까 진짜 어이가 없네요."

강한 비바람에 곳곳의 전신주가 쓰러지면서 정전 피해는 22만여 가구에 이릅니다.

하늘길과 바닷길, 육로도 모두 막혔습니다. 항공기 120편과 67개 노선의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었고, 도로 38곳은 여전히 통제 중입니다.

정부는 내일(6일)부터 피해 신청을 받은 뒤 피해 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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