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부활! 5년 만에 가을야구 진출

입력 2016.10.05 (21:48) 수정 2016.10.0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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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기아가 기습 도루와 나지완의 적시타 등을 앞세워 총력전 끝에 삼성을 이겨 5년 만에 가을 야구를 하게 됐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회 김주찬의 1타점 땅볼로 먼저 한점을 얻은 기아는, 1대 1로 맞선 5회 깜짝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기아는 원아웃 1,3루에서 기습적인 이중 도루로 추가점을 얻었습니다.

삼성 투수 차우찬이 송구를 가로채 홈에 던졌지만 김호령의 손이 조금 더 빨랐습니다.

김기태 감독은 6회말 또 한번 과감한 카드를 꺼냈습니다.

5이닝 1실점, 투구수가 겨우 66개로 잘던지던 선발투수 지크를 전격 교체했습니다.

그러나 김기태 감독의 전략은 윤석민이 이지영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어긋났습니다.

7회에는 김호령이 주루사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지만 가을야구를 향한 기아의 의지는 오히려 더 강해졌습니다.

기아는 8회 4번 타자 나지완의 천금같은 적시타로 3대 2로 한발 달아났습니다.

9회 한점을 더내 4대 2로 이긴 기아는 남은 두경기에 관계없이 5강을 확정해 5년만에 포스트시즌에 올랐습니다.

4위 엘지와의 승차도 반경기로 줄여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1승을 안고 출발하는 4위 자리도 넘볼 수 있게 됐습니다.

한편 한화 김태균은 프로야구 사상 열번째이자 최연소 3천루타 기록을 시원한 홈런으로 달성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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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의 부활! 5년 만에 가을야구 진출
    • 입력 2016-10-05 21:51:29
    • 수정2016-10-05 2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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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기아가 기습 도루와 나지완의 적시타 등을 앞세워 총력전 끝에 삼성을 이겨 5년 만에 가을 야구를 하게 됐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회 김주찬의 1타점 땅볼로 먼저 한점을 얻은 기아는, 1대 1로 맞선 5회 깜짝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기아는 원아웃 1,3루에서 기습적인 이중 도루로 추가점을 얻었습니다.

삼성 투수 차우찬이 송구를 가로채 홈에 던졌지만 김호령의 손이 조금 더 빨랐습니다.

김기태 감독은 6회말 또 한번 과감한 카드를 꺼냈습니다.

5이닝 1실점, 투구수가 겨우 66개로 잘던지던 선발투수 지크를 전격 교체했습니다.

그러나 김기태 감독의 전략은 윤석민이 이지영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어긋났습니다.

7회에는 김호령이 주루사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지만 가을야구를 향한 기아의 의지는 오히려 더 강해졌습니다.

기아는 8회 4번 타자 나지완의 천금같은 적시타로 3대 2로 한발 달아났습니다.

9회 한점을 더내 4대 2로 이긴 기아는 남은 두경기에 관계없이 5강을 확정해 5년만에 포스트시즌에 올랐습니다.

4위 엘지와의 승차도 반경기로 줄여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1승을 안고 출발하는 4위 자리도 넘볼 수 있게 됐습니다.

한편 한화 김태균은 프로야구 사상 열번째이자 최연소 3천루타 기록을 시원한 홈런으로 달성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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