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옛날이여!’ 축구 명가 수원·포항의 몰락

입력 2016.10.05 (21:50) 수정 2016.10.0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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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K리그를 대표하는 명가 수원과 포항이 쓸쓸한 가을을 맞고 있습니다.

나란히 하위리그로 떨어진 두 팀은 이제는 2부리그 강등까지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호화멤버를 앞세워 K리그에서 4차례나 정상에 오르며 명문으로 군림해 왔던 수원, 화려한 과거를 뒤로한 채 추락을 거듭하며 2부리그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순위까지 추락했습니다.

최약체 수원FC에도 패하자 성난 서포터즈들이 단장 퇴진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K리그 명가는 수원만이 아닙니다.

수원이 10위로 추락한 가운데 성남과 포항 역시 각각 7, 8위로 하위그룹이 확정돼, 남은 경기에서 강등 혈투를 벌이게 됐습니다.

성적 부진으로 최진철 감독이 사퇴한 포항은 최순호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강등권 탈출에 모든 것을 걸었습니다.

<인터뷰> 최순호(포항 감독) : "앞으로 조금 더 지도자로서 선수들과 어떤 축구를 해야할지 많은 고민을 해서 팀이 발전하도록 하겠습니다."

강등 결정을 위한 스플릿 라운드에서 남은 경기는 팀당 5경기.

한 때 우승을 다퉜던 K리그 명가들이 2부리그 강등을 면하기 위해 사활을 건 승부를 앞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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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옛날이여!’ 축구 명가 수원·포항의 몰락
    • 입력 2016-10-05 21:53:06
    • 수정2016-10-05 22: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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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K리그를 대표하는 명가 수원과 포항이 쓸쓸한 가을을 맞고 있습니다.

나란히 하위리그로 떨어진 두 팀은 이제는 2부리그 강등까지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호화멤버를 앞세워 K리그에서 4차례나 정상에 오르며 명문으로 군림해 왔던 수원, 화려한 과거를 뒤로한 채 추락을 거듭하며 2부리그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순위까지 추락했습니다.

최약체 수원FC에도 패하자 성난 서포터즈들이 단장 퇴진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K리그 명가는 수원만이 아닙니다.

수원이 10위로 추락한 가운데 성남과 포항 역시 각각 7, 8위로 하위그룹이 확정돼, 남은 경기에서 강등 혈투를 벌이게 됐습니다.

성적 부진으로 최진철 감독이 사퇴한 포항은 최순호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강등권 탈출에 모든 것을 걸었습니다.

<인터뷰> 최순호(포항 감독) : "앞으로 조금 더 지도자로서 선수들과 어떤 축구를 해야할지 많은 고민을 해서 팀이 발전하도록 하겠습니다."

강등 결정을 위한 스플릿 라운드에서 남은 경기는 팀당 5경기.

한 때 우승을 다퉜던 K리그 명가들이 2부리그 강등을 면하기 위해 사활을 건 승부를 앞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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