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수위 낮아져…침수 피해 극심

입력 2016.10.06 (06:04) 수정 2016.10.06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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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차바가 남해안 지역 곳곳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는데요.

특히 울산에서는 태화강이 일부 범람해 한때 도시기능이 완전 마비될 정도였습니다.

울산 태화강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질문>
김민지 기자, 현재 태화강 상황은 어떻습니까?

<답변>
네, 태화강에 내려졌던 홍수특보는 어제 오후부터 모두 해제됐습니다.

지금은 수위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안정을 되찾고 있는 분위기인데요.

현재 태화강의 수위는 1.4m로, 평소보다는 조금 높은 수준입니다.

어제 오후 태화강 수위가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강물이 일부 범람해 주변 마을과 도로가 침수되고 인근 주민들이 2시간 가량 긴급 대피하기도 했었는데요,

낙동강홍수통제소는 오늘 중으로 태화강 수위가 평소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질문>
밤사이 울산에서 사망자가 추가로 확인됐다면서요?

<답변>
네, 오늘 새벽 4시 20분쯤 어제 쏟아진 폭우로 침수됐던 태화동의 한 주상복합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5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울산에서는 이번 태풍으로 인명피해가 사망 2명 실종 1명으로커졌습니다

산업시설 피해도 컸는데요.

말그대로 물폭탄이 떨어져 물에 잠기거나 파손된 시설이나 시설물이 많기 때문에 복구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어제 하루 울산에서는 266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현대자동차 울산 2공장을 비롯해 22곳의 공장이 침수돼 조업이 한때 중단됐습니다.

또 현재까지 주택침수 400여 건을 비롯해 560여 곳의 도로가 침수되는 등 도시 기능이 한때 마비됐습니다.

피해 규모가 상당해 완전 복구까지는 꽤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울산에서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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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화강 수위 낮아져…침수 피해 극심
    • 입력 2016-10-06 06:05:29
    • 수정2016-10-06 07:11:5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태풍 차바가 남해안 지역 곳곳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는데요.

특히 울산에서는 태화강이 일부 범람해 한때 도시기능이 완전 마비될 정도였습니다.

울산 태화강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질문>
김민지 기자, 현재 태화강 상황은 어떻습니까?

<답변>
네, 태화강에 내려졌던 홍수특보는 어제 오후부터 모두 해제됐습니다.

지금은 수위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안정을 되찾고 있는 분위기인데요.

현재 태화강의 수위는 1.4m로, 평소보다는 조금 높은 수준입니다.

어제 오후 태화강 수위가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강물이 일부 범람해 주변 마을과 도로가 침수되고 인근 주민들이 2시간 가량 긴급 대피하기도 했었는데요,

낙동강홍수통제소는 오늘 중으로 태화강 수위가 평소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질문>
밤사이 울산에서 사망자가 추가로 확인됐다면서요?

<답변>
네, 오늘 새벽 4시 20분쯤 어제 쏟아진 폭우로 침수됐던 태화동의 한 주상복합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5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울산에서는 이번 태풍으로 인명피해가 사망 2명 실종 1명으로커졌습니다

산업시설 피해도 컸는데요.

말그대로 물폭탄이 떨어져 물에 잠기거나 파손된 시설이나 시설물이 많기 때문에 복구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어제 하루 울산에서는 266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현대자동차 울산 2공장을 비롯해 22곳의 공장이 침수돼 조업이 한때 중단됐습니다.

또 현재까지 주택침수 400여 건을 비롯해 560여 곳의 도로가 침수되는 등 도시 기능이 한때 마비됐습니다.

피해 규모가 상당해 완전 복구까지는 꽤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울산에서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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