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도 차량도…모두 집어삼켰다
입력 2016.10.06 (09:34)
수정 2016.10.0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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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차바'는 울산을 그야말로 초토화했습니다.
불어난 강물은 차량은 물론 집까지…. 한꺼번에 모든 것을 집어삼켰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흙탕물과 함께 집 한 채가 맹렬한 기세로 떠내려옵니다.
집은 가로 놓인 다리에 그대로 부딪치며 산산조각이 납니다.
<녹취> "어머 어떡하면 좋아. 세상에 엄마야. 이게 뭐고 엄마야."
마을을 집어삼킨 물에 온갖 잡동사니들이 떠내려가는 가운데 커다란 컨테이너는 세차게 넘실대는 황토물에 속수무책으로 휩쓸려 내려갑니다.
산자락에서는 흙탕물이 폭포처럼 쏟아지고 엉망이 된 도로에서 차량이 안간힘을 쓰며 앞으로 나아갑니다.
<녹취> "으악, 엄마야."
도로가 갑자기 흙탕물이 출렁대는 거대한 강으로 변합니다.
달리던 자동차들은 일부만 모습을 드러낸 채 순식간에 물에 잠겨 버립니다.
<녹취> "차, 오 저저, 차 어머어머 어떡해."
범람한 강물이 집어삼킨 주차장은 물 반 자동차 반, 미처 옮기지 못한 자동차들이 장난감처럼 둥둥 떠올랐습니다.
물에 잠긴 차를 옮기려다 한 남성이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제18호 태풍 차바는 집도 차량도, 모든 것을 집어삼켰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태풍 '차바'는 울산을 그야말로 초토화했습니다.
불어난 강물은 차량은 물론 집까지…. 한꺼번에 모든 것을 집어삼켰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흙탕물과 함께 집 한 채가 맹렬한 기세로 떠내려옵니다.
집은 가로 놓인 다리에 그대로 부딪치며 산산조각이 납니다.
<녹취> "어머 어떡하면 좋아. 세상에 엄마야. 이게 뭐고 엄마야."
마을을 집어삼킨 물에 온갖 잡동사니들이 떠내려가는 가운데 커다란 컨테이너는 세차게 넘실대는 황토물에 속수무책으로 휩쓸려 내려갑니다.
산자락에서는 흙탕물이 폭포처럼 쏟아지고 엉망이 된 도로에서 차량이 안간힘을 쓰며 앞으로 나아갑니다.
<녹취> "으악, 엄마야."
도로가 갑자기 흙탕물이 출렁대는 거대한 강으로 변합니다.
달리던 자동차들은 일부만 모습을 드러낸 채 순식간에 물에 잠겨 버립니다.
<녹취> "차, 오 저저, 차 어머어머 어떡해."
범람한 강물이 집어삼킨 주차장은 물 반 자동차 반, 미처 옮기지 못한 자동차들이 장난감처럼 둥둥 떠올랐습니다.
물에 잠긴 차를 옮기려다 한 남성이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제18호 태풍 차바는 집도 차량도, 모든 것을 집어삼켰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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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도 차량도…모두 집어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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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0-06 09:46:01
- 수정2016-10-06 10:54:49
<앵커 멘트>
태풍 '차바'는 울산을 그야말로 초토화했습니다.
불어난 강물은 차량은 물론 집까지…. 한꺼번에 모든 것을 집어삼켰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흙탕물과 함께 집 한 채가 맹렬한 기세로 떠내려옵니다.
집은 가로 놓인 다리에 그대로 부딪치며 산산조각이 납니다.
<녹취> "어머 어떡하면 좋아. 세상에 엄마야. 이게 뭐고 엄마야."
마을을 집어삼킨 물에 온갖 잡동사니들이 떠내려가는 가운데 커다란 컨테이너는 세차게 넘실대는 황토물에 속수무책으로 휩쓸려 내려갑니다.
산자락에서는 흙탕물이 폭포처럼 쏟아지고 엉망이 된 도로에서 차량이 안간힘을 쓰며 앞으로 나아갑니다.
<녹취> "으악, 엄마야."
도로가 갑자기 흙탕물이 출렁대는 거대한 강으로 변합니다.
달리던 자동차들은 일부만 모습을 드러낸 채 순식간에 물에 잠겨 버립니다.
<녹취> "차, 오 저저, 차 어머어머 어떡해."
범람한 강물이 집어삼킨 주차장은 물 반 자동차 반, 미처 옮기지 못한 자동차들이 장난감처럼 둥둥 떠올랐습니다.
물에 잠긴 차를 옮기려다 한 남성이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제18호 태풍 차바는 집도 차량도, 모든 것을 집어삼켰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태풍 '차바'는 울산을 그야말로 초토화했습니다.
불어난 강물은 차량은 물론 집까지…. 한꺼번에 모든 것을 집어삼켰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흙탕물과 함께 집 한 채가 맹렬한 기세로 떠내려옵니다.
집은 가로 놓인 다리에 그대로 부딪치며 산산조각이 납니다.
<녹취> "어머 어떡하면 좋아. 세상에 엄마야. 이게 뭐고 엄마야."
마을을 집어삼킨 물에 온갖 잡동사니들이 떠내려가는 가운데 커다란 컨테이너는 세차게 넘실대는 황토물에 속수무책으로 휩쓸려 내려갑니다.
산자락에서는 흙탕물이 폭포처럼 쏟아지고 엉망이 된 도로에서 차량이 안간힘을 쓰며 앞으로 나아갑니다.
<녹취> "으악, 엄마야."
도로가 갑자기 흙탕물이 출렁대는 거대한 강으로 변합니다.
달리던 자동차들은 일부만 모습을 드러낸 채 순식간에 물에 잠겨 버립니다.
<녹취> "차, 오 저저, 차 어머어머 어떡해."
범람한 강물이 집어삼킨 주차장은 물 반 자동차 반, 미처 옮기지 못한 자동차들이 장난감처럼 둥둥 떠올랐습니다.
물에 잠긴 차를 옮기려다 한 남성이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제18호 태풍 차바는 집도 차량도, 모든 것을 집어삼켰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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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기자 trul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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