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리포트] “뭐 하시나” 휴대전화 감시에 놀란 도둑
입력 2016.10.06 (20:41)
수정 2016.10.0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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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멋 모르고 집안에 침입하려던 도둑들이 휴대전화로 집을 감시하는 집주인의 목소리에 놀라 도망가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이제 휴대전화로까지 감시할 수 있는 시대가 됐습니다.
정새배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애틀 남부의 가정집 앞에 서성이는 수상한 2명의 남자들.
또다른 누군가가 곁에 있다는 걸 알기까지 20초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녹취> "이런, 여기 카메라가 있어."
감시카메라가 설치됐을 뿐 아니라, 누군가 휴대전화로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던 겁니다.
<인터뷰> 잭 존슨(집 주인) : "완전 코미디군요."
이 집의 주인인 잭 존슨 씨입니다.
<인터뷰> "이들을 본 순간, 대화를 나누고 싶어졌습니다."
시애틀 레이니어 밸리에 사는 존슨 씨는 두 차례 주택침입을 당한 이후 동작감지 초인종을 설치했습니다.
<인터뷰> "이렇게 초인종을 누르면."
지난주 목요일, 마침내 존슨 씨가 175달러, 우리 돈으로 20만원을 들인 투자가 빛을 발했습니다.
볼일 때문에 밖에 있던 그는 초대하지 않은 방문객들이 문 앞에 와있다는 사실을 휴대전화로 전달 받았습니다.
<인터뷰> "문 앞이나 집 앞에 온 사람들을 볼 수 있어요."
보는 것 뿐 아니라 대화도 할 수 있습니다.
<녹취> "내 목소리 들리시나?"
고개를 돌리는 침입자들.
<녹취> "잘 보이는구만"
놀라서 그대로 도망칩니다.
<녹취> "암, 그래야지"
<인터뷰> "뭐라 해야할지 몰라서 그냥 생각나는대로 말했어요. '잘 보이는구만' 했더니 도망가더라고요."
그는 경찰과 인터넷에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현재까지 2만 클릭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존슨 씨는 자기처럼 다른 사람들 역시 스스로와 재산을 지킬 수 있길 바랍니다.
<녹취> "이런 젠장, 여기 카메라가 있어"
글로벌 24입니다.
멋 모르고 집안에 침입하려던 도둑들이 휴대전화로 집을 감시하는 집주인의 목소리에 놀라 도망가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이제 휴대전화로까지 감시할 수 있는 시대가 됐습니다.
정새배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애틀 남부의 가정집 앞에 서성이는 수상한 2명의 남자들.
또다른 누군가가 곁에 있다는 걸 알기까지 20초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녹취> "이런, 여기 카메라가 있어."
감시카메라가 설치됐을 뿐 아니라, 누군가 휴대전화로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던 겁니다.
<인터뷰> 잭 존슨(집 주인) : "완전 코미디군요."
이 집의 주인인 잭 존슨 씨입니다.
<인터뷰> "이들을 본 순간, 대화를 나누고 싶어졌습니다."
시애틀 레이니어 밸리에 사는 존슨 씨는 두 차례 주택침입을 당한 이후 동작감지 초인종을 설치했습니다.
<인터뷰> "이렇게 초인종을 누르면."
지난주 목요일, 마침내 존슨 씨가 175달러, 우리 돈으로 20만원을 들인 투자가 빛을 발했습니다.
볼일 때문에 밖에 있던 그는 초대하지 않은 방문객들이 문 앞에 와있다는 사실을 휴대전화로 전달 받았습니다.
<인터뷰> "문 앞이나 집 앞에 온 사람들을 볼 수 있어요."
보는 것 뿐 아니라 대화도 할 수 있습니다.
<녹취> "내 목소리 들리시나?"
고개를 돌리는 침입자들.
<녹취> "잘 보이는구만"
놀라서 그대로 도망칩니다.
<녹취> "암, 그래야지"
<인터뷰> "뭐라 해야할지 몰라서 그냥 생각나는대로 말했어요. '잘 보이는구만' 했더니 도망가더라고요."
그는 경찰과 인터넷에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현재까지 2만 클릭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존슨 씨는 자기처럼 다른 사람들 역시 스스로와 재산을 지킬 수 있길 바랍니다.
<녹취> "이런 젠장, 여기 카메라가 있어"
글로벌 2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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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24 리포트] “뭐 하시나” 휴대전화 감시에 놀란 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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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0-06 20:43:27
- 수정2016-10-06 21:08:23

<앵커 멘트>
멋 모르고 집안에 침입하려던 도둑들이 휴대전화로 집을 감시하는 집주인의 목소리에 놀라 도망가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이제 휴대전화로까지 감시할 수 있는 시대가 됐습니다.
정새배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애틀 남부의 가정집 앞에 서성이는 수상한 2명의 남자들.
또다른 누군가가 곁에 있다는 걸 알기까지 20초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녹취> "이런, 여기 카메라가 있어."
감시카메라가 설치됐을 뿐 아니라, 누군가 휴대전화로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던 겁니다.
<인터뷰> 잭 존슨(집 주인) : "완전 코미디군요."
이 집의 주인인 잭 존슨 씨입니다.
<인터뷰> "이들을 본 순간, 대화를 나누고 싶어졌습니다."
시애틀 레이니어 밸리에 사는 존슨 씨는 두 차례 주택침입을 당한 이후 동작감지 초인종을 설치했습니다.
<인터뷰> "이렇게 초인종을 누르면."
지난주 목요일, 마침내 존슨 씨가 175달러, 우리 돈으로 20만원을 들인 투자가 빛을 발했습니다.
볼일 때문에 밖에 있던 그는 초대하지 않은 방문객들이 문 앞에 와있다는 사실을 휴대전화로 전달 받았습니다.
<인터뷰> "문 앞이나 집 앞에 온 사람들을 볼 수 있어요."
보는 것 뿐 아니라 대화도 할 수 있습니다.
<녹취> "내 목소리 들리시나?"
고개를 돌리는 침입자들.
<녹취> "잘 보이는구만"
놀라서 그대로 도망칩니다.
<녹취> "암, 그래야지"
<인터뷰> "뭐라 해야할지 몰라서 그냥 생각나는대로 말했어요. '잘 보이는구만' 했더니 도망가더라고요."
그는 경찰과 인터넷에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현재까지 2만 클릭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존슨 씨는 자기처럼 다른 사람들 역시 스스로와 재산을 지킬 수 있길 바랍니다.
<녹취> "이런 젠장, 여기 카메라가 있어"
글로벌 24입니다.
멋 모르고 집안에 침입하려던 도둑들이 휴대전화로 집을 감시하는 집주인의 목소리에 놀라 도망가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이제 휴대전화로까지 감시할 수 있는 시대가 됐습니다.
정새배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애틀 남부의 가정집 앞에 서성이는 수상한 2명의 남자들.
또다른 누군가가 곁에 있다는 걸 알기까지 20초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녹취> "이런, 여기 카메라가 있어."
감시카메라가 설치됐을 뿐 아니라, 누군가 휴대전화로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던 겁니다.
<인터뷰> 잭 존슨(집 주인) : "완전 코미디군요."
이 집의 주인인 잭 존슨 씨입니다.
<인터뷰> "이들을 본 순간, 대화를 나누고 싶어졌습니다."
시애틀 레이니어 밸리에 사는 존슨 씨는 두 차례 주택침입을 당한 이후 동작감지 초인종을 설치했습니다.
<인터뷰> "이렇게 초인종을 누르면."
지난주 목요일, 마침내 존슨 씨가 175달러, 우리 돈으로 20만원을 들인 투자가 빛을 발했습니다.
볼일 때문에 밖에 있던 그는 초대하지 않은 방문객들이 문 앞에 와있다는 사실을 휴대전화로 전달 받았습니다.
<인터뷰> "문 앞이나 집 앞에 온 사람들을 볼 수 있어요."
보는 것 뿐 아니라 대화도 할 수 있습니다.
<녹취> "내 목소리 들리시나?"
고개를 돌리는 침입자들.
<녹취> "잘 보이는구만"
놀라서 그대로 도망칩니다.
<녹취> "암, 그래야지"
<인터뷰> "뭐라 해야할지 몰라서 그냥 생각나는대로 말했어요. '잘 보이는구만' 했더니 도망가더라고요."
그는 경찰과 인터넷에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현재까지 2만 클릭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존슨 씨는 자기처럼 다른 사람들 역시 스스로와 재산을 지킬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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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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