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70% “주한 미군 주둔 찬성”…역대 최고

입력 2016.10.07 (06:09) 수정 2016.10.07 (07: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미국 국민 10명 중 7명은 주한미군 주둔에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가장 비호감 국가는 북한이 꼽혔고, 미국인 60%는 북한 핵 프로그램을 중대한 위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시카고 국제문제협의회 여론조사 결과 미국민 70%는 주한미군 주둔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년 전 조사 때의 64% 찬성보다 6% 포인트 오른 역대 최고 찬성률입니다.

공화당 지지자의 76%, 민주당 지지자의 70%가 주한미군 주둔에 찬성했고, 특히 트럼프 지지자도 72%가 찬성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주한미군 지지도는 미국의 주요 동맹국인 일본, 독일, 호주의 미군 주둔 지지도보다 높았습니다.

미국인 60%는 북한 핵프로그램을 미국의 중대한 위협으로 평가했습니다.

지난해 조사보다 5%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북핵을 위협으로 평가한 미국인 75%가 주한미군 장기 주둔에 지지해, 북핵 위협에 대한 평가와 주한미군 주둔 지지 사이에는 상관 관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북핵 해결 방법으로 외교적 해결은 81%, 대북 제재 강화는 80%가 지지했습니다.

국가 호감도 조사에선 북한이 100점 만점에 19점으로 조사 대상 12개 국가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시카고 국제문제협의회가 미국 성인 2천61명을 대상으로 6월10일부터 27일까지 온라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설문 문항에 따라 ±2.2~±3.5% 포인트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국인 70% “주한 미군 주둔 찬성”…역대 최고
    • 입력 2016-10-07 06:10:33
    • 수정2016-10-07 07:17:3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미국 국민 10명 중 7명은 주한미군 주둔에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가장 비호감 국가는 북한이 꼽혔고, 미국인 60%는 북한 핵 프로그램을 중대한 위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시카고 국제문제협의회 여론조사 결과 미국민 70%는 주한미군 주둔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년 전 조사 때의 64% 찬성보다 6% 포인트 오른 역대 최고 찬성률입니다.

공화당 지지자의 76%, 민주당 지지자의 70%가 주한미군 주둔에 찬성했고, 특히 트럼프 지지자도 72%가 찬성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주한미군 지지도는 미국의 주요 동맹국인 일본, 독일, 호주의 미군 주둔 지지도보다 높았습니다.

미국인 60%는 북한 핵프로그램을 미국의 중대한 위협으로 평가했습니다.

지난해 조사보다 5%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북핵을 위협으로 평가한 미국인 75%가 주한미군 장기 주둔에 지지해, 북핵 위협에 대한 평가와 주한미군 주둔 지지 사이에는 상관 관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북핵 해결 방법으로 외교적 해결은 81%, 대북 제재 강화는 80%가 지지했습니다.

국가 호감도 조사에선 북한이 100점 만점에 19점으로 조사 대상 12개 국가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시카고 국제문제협의회가 미국 성인 2천61명을 대상으로 6월10일부터 27일까지 온라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설문 문항에 따라 ±2.2~±3.5% 포인트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