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 복구 안간힘…피해 눈덩이

입력 2016.10.07 (16:00) 수정 2016.10.0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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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차바의 직격탄을 맞은 울산에서는 이틀째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도움의 손길을 보내 오고 있지만 피해가 커 복구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박중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마가 할퀴고 간 울산 태화시장.

흙탕물로 뒤덮인 물건들을 씻어내고 진흙탕이 돼버린 바닥을 청소합니다.

<인터뷰> 김민수(울산시 중구) : "시간이 걸리지 않겠습니까, 이런 걸 다 복구하고 하려면...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뻘 밭으로 변한 학교.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 지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차량 수 십여 대가 잠겨 있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

양수기로 연신 물을 빼내 보지만 지하 3층까지 들어찬 물이 쉽게 빠지지 않습니다.

오늘도 공무원과 군인, 전국 각지에서 몰려 온 자원봉사자 등 7천여 명과 중장비 40여 대가 수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하지만 피해가 워낙 광범위해 완전 복구까지는 보름 정도는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까지 집계된 인명피해는 사망 7명, 실종 3명입니다.

또 주택 천5백여 동, 차량 2천 백여 대, 농경지 만3천여 헥타르가 침수피해를 입은 것으로 국민 안전처는 집계했습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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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피해 복구 안간힘…피해 눈덩이
    • 입력 2016-10-07 16:02:32
    • 수정2016-10-07 17:04:05
    사사건건
<앵커 멘트>

태풍 차바의 직격탄을 맞은 울산에서는 이틀째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도움의 손길을 보내 오고 있지만 피해가 커 복구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박중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마가 할퀴고 간 울산 태화시장.

흙탕물로 뒤덮인 물건들을 씻어내고 진흙탕이 돼버린 바닥을 청소합니다.

<인터뷰> 김민수(울산시 중구) : "시간이 걸리지 않겠습니까, 이런 걸 다 복구하고 하려면...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뻘 밭으로 변한 학교.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 지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차량 수 십여 대가 잠겨 있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

양수기로 연신 물을 빼내 보지만 지하 3층까지 들어찬 물이 쉽게 빠지지 않습니다.

오늘도 공무원과 군인, 전국 각지에서 몰려 온 자원봉사자 등 7천여 명과 중장비 40여 대가 수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하지만 피해가 워낙 광범위해 완전 복구까지는 보름 정도는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까지 집계된 인명피해는 사망 7명, 실종 3명입니다.

또 주택 천5백여 동, 차량 2천 백여 대, 농경지 만3천여 헥타르가 침수피해를 입은 것으로 국민 안전처는 집계했습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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