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덮친 부산 광안리.
성난 파도가 쉴새없이 밀려들고 시설물 곳곳이 부서졌습니다.
파도가 몰고온 토사와 쓰레기는 백사장을 넘어, 도로와 상가까지 밀려듭니다.
태풍이 할퀴고 간 광안리 백사장은 관광지 모습은 찾아볼 수 없고, 마치 쓰레기장처럼, 변해버렸습니다.
이 곳에 쌓인 쓰레기만 20톤이 넘습니다.
그런데 이 안타까운 현장에 가장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민 건, 뜻밖에도, 외국인 세 모녀였습니다.
외국인 엄마와 큰 딸은 갈고리로 쓰레기를 걷어들이고...
유치원생처럼 보이는 작은 딸은 고사리같은 손에 고무장갑을 끼고, 한 손 가득, 쓰레기를 나릅니다.
외국인 세 모녀가, 타국에서 땀 흘려 청소 봉사에 나서자, 이를 지켜본 시민들은 미안하고도 고마운 마음이 교차합니다.
<녹취> 김은경(목격자) : "제가 가기 전에 이미 제법 오래 하고 있었어요. 애들 얼굴이 빨갛게 익었더라고요. 칭찬해주고 싶고, 박수쳐주고 싶고...저는 너무 감동받았거든요."
'외국인 세 모녀'의 자발적인 헌신 장면은 SNS 등으로 퍼지며 훈훈한 감동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성난 파도가 쉴새없이 밀려들고 시설물 곳곳이 부서졌습니다.
파도가 몰고온 토사와 쓰레기는 백사장을 넘어, 도로와 상가까지 밀려듭니다.
태풍이 할퀴고 간 광안리 백사장은 관광지 모습은 찾아볼 수 없고, 마치 쓰레기장처럼, 변해버렸습니다.
이 곳에 쌓인 쓰레기만 20톤이 넘습니다.
그런데 이 안타까운 현장에 가장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민 건, 뜻밖에도, 외국인 세 모녀였습니다.
외국인 엄마와 큰 딸은 갈고리로 쓰레기를 걷어들이고...
유치원생처럼 보이는 작은 딸은 고사리같은 손에 고무장갑을 끼고, 한 손 가득, 쓰레기를 나릅니다.
외국인 세 모녀가, 타국에서 땀 흘려 청소 봉사에 나서자, 이를 지켜본 시민들은 미안하고도 고마운 마음이 교차합니다.
<녹취> 김은경(목격자) : "제가 가기 전에 이미 제법 오래 하고 있었어요. 애들 얼굴이 빨갛게 익었더라고요. 칭찬해주고 싶고, 박수쳐주고 싶고...저는 너무 감동받았거든요."
'외국인 세 모녀'의 자발적인 헌신 장면은 SNS 등으로 퍼지며 훈훈한 감동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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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세 모녀 광안리 청소 봉사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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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0-07 22:01:43
태풍이 덮친 부산 광안리.
성난 파도가 쉴새없이 밀려들고 시설물 곳곳이 부서졌습니다.
파도가 몰고온 토사와 쓰레기는 백사장을 넘어, 도로와 상가까지 밀려듭니다.
태풍이 할퀴고 간 광안리 백사장은 관광지 모습은 찾아볼 수 없고, 마치 쓰레기장처럼, 변해버렸습니다.
이 곳에 쌓인 쓰레기만 20톤이 넘습니다.
그런데 이 안타까운 현장에 가장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민 건, 뜻밖에도, 외국인 세 모녀였습니다.
외국인 엄마와 큰 딸은 갈고리로 쓰레기를 걷어들이고...
유치원생처럼 보이는 작은 딸은 고사리같은 손에 고무장갑을 끼고, 한 손 가득, 쓰레기를 나릅니다.
외국인 세 모녀가, 타국에서 땀 흘려 청소 봉사에 나서자, 이를 지켜본 시민들은 미안하고도 고마운 마음이 교차합니다.
<녹취> 김은경(목격자) : "제가 가기 전에 이미 제법 오래 하고 있었어요. 애들 얼굴이 빨갛게 익었더라고요. 칭찬해주고 싶고, 박수쳐주고 싶고...저는 너무 감동받았거든요."
'외국인 세 모녀'의 자발적인 헌신 장면은 SNS 등으로 퍼지며 훈훈한 감동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성난 파도가 쉴새없이 밀려들고 시설물 곳곳이 부서졌습니다.
파도가 몰고온 토사와 쓰레기는 백사장을 넘어, 도로와 상가까지 밀려듭니다.
태풍이 할퀴고 간 광안리 백사장은 관광지 모습은 찾아볼 수 없고, 마치 쓰레기장처럼, 변해버렸습니다.
이 곳에 쌓인 쓰레기만 20톤이 넘습니다.
그런데 이 안타까운 현장에 가장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민 건, 뜻밖에도, 외국인 세 모녀였습니다.
외국인 엄마와 큰 딸은 갈고리로 쓰레기를 걷어들이고...
유치원생처럼 보이는 작은 딸은 고사리같은 손에 고무장갑을 끼고, 한 손 가득, 쓰레기를 나릅니다.
외국인 세 모녀가, 타국에서 땀 흘려 청소 봉사에 나서자, 이를 지켜본 시민들은 미안하고도 고마운 마음이 교차합니다.
<녹취> 김은경(목격자) : "제가 가기 전에 이미 제법 오래 하고 있었어요. 애들 얼굴이 빨갛게 익었더라고요. 칭찬해주고 싶고, 박수쳐주고 싶고...저는 너무 감동받았거든요."
'외국인 세 모녀'의 자발적인 헌신 장면은 SNS 등으로 퍼지며 훈훈한 감동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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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준철 기자 ar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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