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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소산 폭발적 분화…1km 이상 상공까지 연기·수만가구 한때 정전
입력 2016.10.08 (07:10) 수정 2016.10.08 (13:47) 국제

[연관 기사] ☞ 日 아소산 폭발성 분화…출입 통제

오늘(8일) 오전 1시 46분쯤 일본 구마모토현에 있는 아소산(높이 1,592m)에서 폭발적 분화가 발생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교도통신은 아소산 나카다케 제1분화구에서 분화가 발생해 1㎞ 이상 넓은 범위로 화산자갈이 날아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분화로 인한 연기인 분연도 1만1천m 상공까지 올라간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기상청은 정확한 기록이 남아 있는 1998년 이후 일본에서 3천m 이상 높이의 분연이 관측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번 분화에 따라 아소산의 경계수위를 2단계(화구 주변 규제)에서 3단계(입산규제)로 높였다. 아울러 화구에서 2㎞의 범위에서 화산자갈 피해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구마모토현과 인근 오이타현은 물론 효고현 아와지지마 일부 등 총 10개현 120개 지역에 화산재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아소산 분화에 의한 부상자 등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분화로 화구에서 4.5㎞ 떨어진 곳에 있는 '국립 아소청소년 교류의 집'의 창문 유리창이 직경 3㎝의 화산자갈에 부딪혀 금이 가는 피해가 보고됐다. 일부 자동차도 화산자갈에 맞아 유리가 깨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또 화구에서 6~7㎞ 떨어진 주택이나 비닐하우스에서도 화산자갈로 보이는 물체가 날아와 지붕 등이 파손됐다는 보고도 접수됐다.

아소시 등 구마모토현의 4개 지역에서는 이날 오전 2만9천가구가 한때 정전됐다. 또 화산재가 덮치면서 JR호히센 철도의 일부 구간 운행이 중단됐다. 아소산 관광지를 운행하는 도로도 화산재로 중앙선이 보이지 않은 10㎞ 구간에서 통행이 금지됐다.

일본 정부는 이날 새벽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정보연락실을 설치했고 아소시는 12곳에 대피소를 설치했다. 현재 6명이 대피소에서 머물고 있다.

기상청은 "아소산은 불안정한 상태여서, 앞으로도 같은 규모의 분화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민들은 화산재는 물론 작은 화산자갈이나 화산가스에도 주의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日 아소산 폭발적 분화…1km 이상 상공까지 연기·수만가구 한때 정전
    • 입력 2016-10-08 07:10:32
    • 수정2016-10-08 13:47:21
    국제

[연관 기사] ☞ 日 아소산 폭발성 분화…출입 통제

오늘(8일) 오전 1시 46분쯤 일본 구마모토현에 있는 아소산(높이 1,592m)에서 폭발적 분화가 발생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교도통신은 아소산 나카다케 제1분화구에서 분화가 발생해 1㎞ 이상 넓은 범위로 화산자갈이 날아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분화로 인한 연기인 분연도 1만1천m 상공까지 올라간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기상청은 정확한 기록이 남아 있는 1998년 이후 일본에서 3천m 이상 높이의 분연이 관측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번 분화에 따라 아소산의 경계수위를 2단계(화구 주변 규제)에서 3단계(입산규제)로 높였다. 아울러 화구에서 2㎞의 범위에서 화산자갈 피해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구마모토현과 인근 오이타현은 물론 효고현 아와지지마 일부 등 총 10개현 120개 지역에 화산재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아소산 분화에 의한 부상자 등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분화로 화구에서 4.5㎞ 떨어진 곳에 있는 '국립 아소청소년 교류의 집'의 창문 유리창이 직경 3㎝의 화산자갈에 부딪혀 금이 가는 피해가 보고됐다. 일부 자동차도 화산자갈에 맞아 유리가 깨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또 화구에서 6~7㎞ 떨어진 주택이나 비닐하우스에서도 화산자갈로 보이는 물체가 날아와 지붕 등이 파손됐다는 보고도 접수됐다.

아소시 등 구마모토현의 4개 지역에서는 이날 오전 2만9천가구가 한때 정전됐다. 또 화산재가 덮치면서 JR호히센 철도의 일부 구간 운행이 중단됐다. 아소산 관광지를 운행하는 도로도 화산재로 중앙선이 보이지 않은 10㎞ 구간에서 통행이 금지됐다.

일본 정부는 이날 새벽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정보연락실을 설치했고 아소시는 12곳에 대피소를 설치했다. 현재 6명이 대피소에서 머물고 있다.

기상청은 "아소산은 불안정한 상태여서, 앞으로도 같은 규모의 분화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민들은 화산재는 물론 작은 화산자갈이나 화산가스에도 주의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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