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미사일 감시강화…유엔주재 미국대사 방한

입력 2016.10.08 (11:59) 수정 2016.10.08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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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추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아래 한미 군당국이 대북 감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오늘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등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제하려는 한미 정부 당국의 움직임도 긴박해지고 있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이 노동당 창당일인 모레를 전후로 6차 핵실험이나 장거리미사일 발사 등 추가 도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대북 감시전력을 증강했습니다.

미국은 한반도 상공에 조기 경보위성 6대와 첩보위성 2대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도 그린파인 레이더와 공중조기경보통제기를 가동 중이고, 해상에선 한미일 3국의 이지스함들이 세밀한 감시망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합참 지휘통제실 책임자도 장군급으로 높혀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순진 합참의장은 어제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북한이 주요 기념일에 맞춰 도발을 감행해 왔다며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과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는 차량과 인력 움직임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기 위해 한미 당국도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서맨사 파워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오늘 저녁 우리나라에 도착합니다.

파워 대사는 방한중 외교부와 통일부 장관, 청와대 고위 관계자 등을 만나 북핵 대응방안을 협의합니다.

특히 내일은 판문점을 방문해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보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태용 국가안보실 1차장은 최근 미국을 방문해 백악관과 국무부 주요 인사들과 북핵문제 해결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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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핵 미사일 감시강화…유엔주재 미국대사 방한
    • 입력 2016-10-08 12:00:55
    • 수정2016-10-08 12: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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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추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아래 한미 군당국이 대북 감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오늘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등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제하려는 한미 정부 당국의 움직임도 긴박해지고 있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이 노동당 창당일인 모레를 전후로 6차 핵실험이나 장거리미사일 발사 등 추가 도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대북 감시전력을 증강했습니다.

미국은 한반도 상공에 조기 경보위성 6대와 첩보위성 2대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도 그린파인 레이더와 공중조기경보통제기를 가동 중이고, 해상에선 한미일 3국의 이지스함들이 세밀한 감시망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합참 지휘통제실 책임자도 장군급으로 높혀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순진 합참의장은 어제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북한이 주요 기념일에 맞춰 도발을 감행해 왔다며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과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는 차량과 인력 움직임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기 위해 한미 당국도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서맨사 파워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오늘 저녁 우리나라에 도착합니다.

파워 대사는 방한중 외교부와 통일부 장관, 청와대 고위 관계자 등을 만나 북핵 대응방안을 협의합니다.

특히 내일은 판문점을 방문해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보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태용 국가안보실 1차장은 최근 미국을 방문해 백악관과 국무부 주요 인사들과 북핵문제 해결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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