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 교통사고로 보험금 6천만 원 챙긴 택시기사

입력 2016.10.09 (09:30) 수정 2016.10.0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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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수천만 원의 보험금을 부당하게 챙긴 택시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택시기사 한 모(58) 씨를 구속했다.

한 씨는 지난 7월 19일 오후 1시쯤 서울 노원구의 한 사거리에서 신호를 위반하고 직진하는 승합차에 일부러 충돌하는 등 지난 2008년부터 최근까지 28회에 걸쳐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 6,150만 원을 부당하게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한 씨는 신호나 차선 위반 등 교통법규를 따르지 않은 차량을 대상으로 일부러 사고를 낸 뒤 상대 운전자에게 과실 책임을 모두 떠넘기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한 씨는 상대 운전자가 여성인 경우엔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보험 처리를 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한 씨의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유사한 보험사기 사례를 추가로 수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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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의 교통사고로 보험금 6천만 원 챙긴 택시기사
    • 입력 2016-10-09 09:30:03
    • 수정2016-10-09 17:23:30
    사회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수천만 원의 보험금을 부당하게 챙긴 택시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택시기사 한 모(58) 씨를 구속했다.

한 씨는 지난 7월 19일 오후 1시쯤 서울 노원구의 한 사거리에서 신호를 위반하고 직진하는 승합차에 일부러 충돌하는 등 지난 2008년부터 최근까지 28회에 걸쳐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 6,150만 원을 부당하게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한 씨는 신호나 차선 위반 등 교통법규를 따르지 않은 차량을 대상으로 일부러 사고를 낸 뒤 상대 운전자에게 과실 책임을 모두 떠넘기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한 씨는 상대 운전자가 여성인 경우엔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보험 처리를 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한 씨의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유사한 보험사기 사례를 추가로 수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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