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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사흘간 ‘매슈’ 희생자 애도
입력 2016.10.10 (04:05) 수정 2016.10.10 (09:51) 국제
아이티 정부가 초강력 허리케인 '매슈'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이티 대통령실은 현지시간 9일부터 사흘 동안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애도 기간에 나이트클럽 등 유흥시설을 비롯해 일반 시설이 문을 닫고 국기는 반기 위치로 게양된다.

8일 기준으로 아이티 시민보호청이 밝힌 매슈로 인한 사망자 수는 336명이며 실종자는 4명이다. 211명이 다쳤고 6만 1,537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그러나 국제구호기관과 지방정부가 밝힌 사망자 수는 800명을 넘어차이를 보였다. 특히 그랜드 안주 주 정부는 주도인 제레미에서만 420명이 숨지고 52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제레미시는 유일한 병원도 심각히 파손돼 전력 공급 없이 응급 진료만 가능한 실정이다. 그랜드 안즈 지역은 교량과 도로 등이 끊어져 항공기로만 접근할 수 있다. 유엔 인도지원조정국은 매슈 강타 이후 아이티에서 긴급구호가 필요한 이들이 35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국제 사회의 구호 손길도 이어졌다. 미국은 구호활동을 위해 해군 신형 상륙함인 메사베르데호를 아이티로 급파했다. 상륙함에 소속된 9대의 헬리콥터는 피해 지역에 배치됐다. 8일에는 미국이 약속한 480t의 구호물자 중 첫 인도분을 실은 전세기가 아이티에 도착했다. 프랑스는 60명의 군인과 32t의 구호물자, 정수 장비 등을 보냈다. 프랑스 소속 2대의 헬리콥터는 구호물자 수송 등에 투입됐다.

앞서 지난 4일 시속 230㎞의 강풍을 동반한 4등급 허리케인 '매슈'는 카리브해 빈국 아이티 남서부 지역을 초토화했다.
  • 아이티, 사흘간 ‘매슈’ 희생자 애도
    • 입력 2016-10-10 04:05:16
    • 수정2016-10-10 09:51:03
    국제
아이티 정부가 초강력 허리케인 '매슈'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이티 대통령실은 현지시간 9일부터 사흘 동안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애도 기간에 나이트클럽 등 유흥시설을 비롯해 일반 시설이 문을 닫고 국기는 반기 위치로 게양된다.

8일 기준으로 아이티 시민보호청이 밝힌 매슈로 인한 사망자 수는 336명이며 실종자는 4명이다. 211명이 다쳤고 6만 1,537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그러나 국제구호기관과 지방정부가 밝힌 사망자 수는 800명을 넘어차이를 보였다. 특히 그랜드 안주 주 정부는 주도인 제레미에서만 420명이 숨지고 52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제레미시는 유일한 병원도 심각히 파손돼 전력 공급 없이 응급 진료만 가능한 실정이다. 그랜드 안즈 지역은 교량과 도로 등이 끊어져 항공기로만 접근할 수 있다. 유엔 인도지원조정국은 매슈 강타 이후 아이티에서 긴급구호가 필요한 이들이 35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국제 사회의 구호 손길도 이어졌다. 미국은 구호활동을 위해 해군 신형 상륙함인 메사베르데호를 아이티로 급파했다. 상륙함에 소속된 9대의 헬리콥터는 피해 지역에 배치됐다. 8일에는 미국이 약속한 480t의 구호물자 중 첫 인도분을 실은 전세기가 아이티에 도착했다. 프랑스는 60명의 군인과 32t의 구호물자, 정수 장비 등을 보냈다. 프랑스 소속 2대의 헬리콥터는 구호물자 수송 등에 투입됐다.

앞서 지난 4일 시속 230㎞의 강풍을 동반한 4등급 허리케인 '매슈'는 카리브해 빈국 아이티 남서부 지역을 초토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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