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철 등산객 급증…“안전 사고 유의해야”

입력 2016.10.10 (06:23) 수정 2016.10.1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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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등산 계획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이번 주말 지나면서 강원도 설악산을 시작으로 단풍 절정기가 시작된다고 하는데요.

단풍 구경도 좋지만 일년중 이맘 때 산악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북한산 국립공원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이세중 기자, 이제 날씨도 제법 쌀쌀해졌는데 곧 단풍을 볼 수 있겠군요?

<리포트>

네, 저는 북한산 등산로 입구에 나와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아직은 단풍이 물들지 않아 푸른데요.

북한산은 이번 주부터 조금씩 물들기 시작해 이달 말 쯤 절정을 이룬다고 합니다.

이곳 북한산성 등산로에는 이른 새벽부터 산행에 나선 등산객들이 간간이 보이는데요.

날씨가 추워지면서 두터운 등산복으로 잔뜩 무장한 모습입니다.

10월은 등산하기 가장 좋은 달이죠.

그만큼 국립공원 방문객이 몰리며 안전사고도 1년중 가장 많이 일어나는데요.

사고 원인은 실족으로 인한 추락이 가장 많고, 조난, 개인질환이 뒤를 잇고 있습니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정하고 해지기 2시간 전에는 하산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가을은 일교차가 큰 만큼 여벌옷을 반드시 챙기고, 떨어진 낙엽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마찰력이 좋은 등산화를 신으셔야 합니다.

위급 상황 땐 등산로 곳곳에 있는 산악 위치 표지판 등을 활용하면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북한산국립공원에서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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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풍철 등산객 급증…“안전 사고 유의해야”
    • 입력 2016-10-10 06:24:55
    • 수정2016-10-10 10: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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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등산 계획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이번 주말 지나면서 강원도 설악산을 시작으로 단풍 절정기가 시작된다고 하는데요. 단풍 구경도 좋지만 일년중 이맘 때 산악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북한산 국립공원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이세중 기자, 이제 날씨도 제법 쌀쌀해졌는데 곧 단풍을 볼 수 있겠군요? <리포트> 네, 저는 북한산 등산로 입구에 나와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아직은 단풍이 물들지 않아 푸른데요. 북한산은 이번 주부터 조금씩 물들기 시작해 이달 말 쯤 절정을 이룬다고 합니다. 이곳 북한산성 등산로에는 이른 새벽부터 산행에 나선 등산객들이 간간이 보이는데요. 날씨가 추워지면서 두터운 등산복으로 잔뜩 무장한 모습입니다. 10월은 등산하기 가장 좋은 달이죠. 그만큼 국립공원 방문객이 몰리며 안전사고도 1년중 가장 많이 일어나는데요. 사고 원인은 실족으로 인한 추락이 가장 많고, 조난, 개인질환이 뒤를 잇고 있습니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정하고 해지기 2시간 전에는 하산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가을은 일교차가 큰 만큼 여벌옷을 반드시 챙기고, 떨어진 낙엽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마찰력이 좋은 등산화를 신으셔야 합니다. 위급 상황 땐 등산로 곳곳에 있는 산악 위치 표지판 등을 활용하면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북한산국립공원에서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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